과학과 신앙의 대화

새물결아카데미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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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발전 속도는 눈부실 정도로 빠릅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리스도인들은 성경과 과학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과학과 신앙을 조화시키는 것이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어떤 방식으로 가능할까요? 과학이 발전하면 성경을 해석하는 방식도 바뀌는 것 아닐까요? 그렇다면 과학이 성경보다 우월해지는 것은 아닐까요? 이런 염려를 가진 그리스도인이 많습니다. 과학과 신앙 사이에 존재하는 수많은 가정과 전제들을 하나씩 점검해 보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앙의 자리를 곰곰이 생각해 보는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신경과학에 대한 철학적 접근에서부터 현대 물리학과 진화론, 그리고 젊은 지구론에 대한 합리적 비판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인들이 꼭 알아야 할 과학적 교양 강좌입니다. 특별히 이번 강좌는 ‘과학과 신학의 대화’에 소속된 연구자들과 함께 합니다. 


강   사

Liv Kim(독일 본Bonn 대학 Ph. D.)
어린 나이에 철학과 예술에 관심을 가지면서 반항적인 십대를 보냈다. 울산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한 뒤에, 독일 브레멘 대학에서 철학(전공)과 예술학(부전공)을 전공했다(BA.). 이후 독일 본 대학에서 석/박사 통합과정을 마쳤다(Ph. D.). 브레멘 대학 학부시절 브레멘 대학 신경생물학 교수인 게하르트 롯과 철학과 교수들이 벌인 토론회에 참여하면서 심리철학(Philosophy of Mind)을 연구하기로 결심하였다. 박사과정에서는 인격의 문제, 자유의지, 인격 동일성 등과 같은 심리철학의 다양한 주제들을 하나의 이론으로 통합하는 ‘인격에 대한 통합이론’을 선보였다. 비환원적 물리주의, 자유의지 논쟁에서 양립론, 비판적 실재론, 구성주의적 인격 이론의 지지자이기도 하다. ‘독일 생명윤리 연구소(DRZE)’에서 3년 동안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연구논문은 “창발적 이원론은 데카르트적 이원론을 극복하였는가?”(인간연구 제32호, 2016), “강한 결정론과 그 대안으로서의 합리주의적 양립론”(인간연구 제33호, 2017) 등이 있으며, 역서(공역)로는 “철학의 이해”(북코리아, 2017)가 있다.


우종학(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Yale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UC Santa Barbara와 UCLA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NASA에서 젊은 연구자에게 주는 허블펠로십 (Hubble Fellowship)을 수상했으며 연구분야는 거대블랙홀과 은하진화이다.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통해 교회를 섬기는 일을 사역으로 삼고 있으며 [과학과 신학의 대화]라는 단체를 설립하여 다양한 사역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천체물리학저널 등에 80 여편의 논문을 냈고 『블랙홀 교향곡』(동녘사이언스, 2009), 『무신론 기자, 크리스챤 과학자에게 따지다』(IVP 20014 확대개정판), 『기원』(후머니스트 2016, 공저)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현대과학과 기독교의 논쟁』(살림, 2003), 『쿼크 카오스 그리고 기독교』(SFC, 2009), 『우주의 본질』(시그마프레스 2015, 공역) 등이 있다.


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 관장)
연세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독일 본 대학교 화학과에서 수학했다.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으로 재직했다. 저서로 『달력과 권력』 『공생 멸종 진화』 등이 있고, 역서로는 『인간 이력서』 『매드 사이언스 북』 등이 있다.


임택규( 『아론의 송아지』 저자)
성균관대학교 토목공학과(B.S.)를 졸업하고, Texas A&M University에서 토목공학 석사학위(M.E.)를 취득한 후, 현재 Southern California Edison에서 태양력 발전소와 관련한 대규모 송전시설 프로젝트팀의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새물결플러스에서 젊은 지구론을 체계적으로 비판한 『아론의 송아지』를 출간했다.


강의내용

1강. 신경과학과 철학이 만날 때ㅣLiv Kim

2강. 창조의 신비를 품은 우주의 계시ㅣ우종학

3강. 과학과 인문학이 만날 때ㅣ이정모

4강. 과학과 신앙의 잘못된 만남ㅣ임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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