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강의는 최근에 바울 신학으로 학위를 마치고 돌아온 젊은 신학자들이 바울 신학의 최근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자신의 전공 분야를 집중적으로 강의하는 특강입니다. 특별히 이번 특강에서는 바울 신학을 이해하기 위한 역사적 배경과 시대적 맥락에서부터 오늘날 현대 철학자들이 왜 다시 바울에게 집중하고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서 바울의 신학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전해주는 메시지와 울림이 무엇인지 함께 배워 볼 수 있는 귀한 강의가 될 것입니다. 


강   사ㅣ 

김규섭(영국 Univ. of Aberdeen, Ph. D.) 

한국에서 영문학 (B.A.)과 신학 (M.Div.)을 전공하였고, 미국에서 신약학 (Th.M.)을 전공하였으며, 영국에서 신약학과 유대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다수의 논문을 Tyndale Bulletin을 비롯한 국내외 학술지에 기고하였으며, 주된 관심 분야는 바울 서신, 히브리서, 알렉산드리아의 필로, 신약의 기독론, 신약성경의 사회적 배경 등이다. 현재 대신대학교 초빙교수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강사로서 신약성경과 헬라어 등을 강의하고 있다.


한수현(Chicago Theological Seminary, Ph. D. Candidate) 

감리교 신학대학 및 동대학원에서 신약학을 전공하고(Th.M.) 이후 Chicago Garrett 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석사(M. Div)와 Chicago Theological Seminary에서 S.T.M.을 이수했다. 이후 같은 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시작, 현재는 바울신학으로 박사논문 집필중에 있다. 주된 연구 분야는 바울 서신과 복음서, 그리고 유대 묵시문학이며 연구 방법론으로는 탈식민주의, 여성신학, 후기구조주의, 후기 맑스주의이다. 현재 논문은 고린도전서 15장의 ‘죽은자의 부활’에 대한 것으로 전통 성서 고등비평의 관점과 독일 해석학 (역사비평), 그리고 후기 맑스주의 비평등을 아우르는 현대적 역사비평 방법론을 통해 고전 15장의 ‘죽은자의 부활’과 2014년의 세월호 사건을 연결시키는 작업을 수행중이다.


조호형(미국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Ph.D.) 

총신대학교 신학과(B.A.)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미국 Calvin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약학으로 신학석사(Th.M.)를 마쳤다. 미국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박사과정 동안 사이프리드(Mark A. Seifrid)와 슈라이너(Thomas R. Schreiner)의 지도 아래 바울신학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갈라디아서 6:2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법”에 대한 연구로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특별히 바울서신에 나타난 율법론을 연구하고 있으며, 신자와 율법의 관계 및 바울의 종말론에 나타난 성령의 역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강의내용

1강. 바울과 유대 사회ㅣ김규섭

최근 바울 신학의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1세기 유대교에 대한 논의를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특별히 고대의 유대 전통이 바울에게 무엇을 의미했는지를 알아봅니다. 유대 전통의 다양한 측면들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바울이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바꾸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오늘날의 성도들과 교회에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봅니다.


2강. 바울과 그레코-로만 사회ㅣ김규섭

그리스 철학과 로마 제국의 문명 속에서 바울의 신학은 어떻게 형성되고 구성됐을까요? 그레코-로만 사회 속에서 바울이 무엇을 생각했고 어떻게 가르쳤는지 알아봅니다. 그리고 그레코-로만 사회 속에서 바울의 공동체가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규정했는지 생각해봅니다. 구체적인 텍스트 분석을 통해 바울의 공동체 사상과 교회론을 살펴봅니다.


3강. 왜 이시대는 바울을 선택했는가?ㅣ한수현

기독교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바울을 읽는 시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성서신학 내외에서 나타난 바울에 대한 새로운 연구들을 짚어보고 바울의 신학의 유용성을 질문해 봅니다. 바울과 현대철학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4강. 지젝과 아감벤, 그리고 바울ㅣ한수현

현대철학의 논의에서 바울을 소환한 철학자들을 살펴봅니다. 특별히 지젝과 아감벤이 논하는 바울을 성서신학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바울은 과연 어떤 사람이고 성서의 바울은 과연 누구였는지 알아봅니다. 지금 여기에서 왜 바울이 다시 논의되고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5강. 바울과 유대교의 종말론ㅣ조호형

유대인이자 기독교인이었던 바울이 가졌던 종말론에 관하여 조명해봅니다. 바울이 유대인으로서 가졌던 종말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다메섹 도상 사건 이후 두드러지게 달라진 종말에 대한 관점을 살펴봅니다. 이 비교 고찰을 통하여, 바울의 종말론, 즉 새 시대의 시작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긴장이 존재하는 역동적인 종말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6강. 신자들을 위한 삶의 원리로서 “성령”ㅣ조호형

새 시대의 백성들인 신자들이 종말론적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하여 고찰해봅니다. 특별히 신자들을 위한 삶의 원리로서 바울이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갈라디아서 6:2와 고린도전서 9:21을 살펴보면서, 그 원리는 “성령과 보조를 맞추어 사는 것”임을 확인하며, 신자들에게 더욱더 책임 있는 삶이 요구됨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