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경건한 자의 고통과 관습화된 신앙의 혁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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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경건한 자의 고통과 관습화된 신앙의 혁파

- 새물결아카데미 정기후원자는 별도의 수강신청 없이 수강이 가능합니다. -



강좌소개_ 본 강좌는 무죄한 이들의 고통과 하나님의 숨어계심과 신비를 발설하며, 관습화된 신앙의 관성을 혁파하는 지혜의 가르침, 욥기를 통해 성찰과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욥기는 구약의 지혜서(욥기, 잠언, 전도서, 아가) 중 순서상 첫 번째 책이다. 어떤 시대, 어떤 언어를 막론하고 욥기는 매력적이다. 첫째, 구약의 율법과 역사와 예언에서 강조되는 구속신학의 언약적인 전통과 선민사상의 편향성을 극복하고 창조신학의 보편적 지평을 열어준다. 둘째, 절대자를 향한 경건한 자의 부르짖음, 그리고 질문하고 분열하는 실존적인 체험과 깨달음을 통한 지식의 새로움 앞에 바짝 다가선다. 그 새로움은 인생의 까다로운 문제들, 특히 고통의 문제에 대한 정답 발견이 아니라 질문하며 깨달음을 넓혀가고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를 새롭게 발견하는 일이다. 그 언어는 종래의 익숙한 교조적인 신앙의 문법이 아니라 삶의 ‘부정성’, 그리고 하나님의 신비와 그 숨김의 ‘은닉성’을 심오한 진리로 드러내는 신앙의 변주다.


강사_ 김순영 박사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M.Div., 영어과정) 졸업 이후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구약신학 석사(Th.M.)와 박사(Ph.D.) 과정을 마치고, 류호준 교수의 지도 아래 “코헬렛의 열쇳말과 모호성의 수사”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번역서 《IVP 성경주석 구약》(공역, 한국기독학생회 출판부, 2005), 저서로는 《열쇳말로 읽는 전도서》(용인: 프리칭아카데미, 2011), 《어찌하여 그 여자와 이야기하십니까?》(서울: 꽃자리, 2017)가 있다. 2008년-2016년까지 백석대 신학대학원과 평생교육신학원에서 히브리어 및 구약과목들을 가르쳤고, 현재는 안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강의하며, 한국교회 강단과 신앙의 삶에서 소외된 구약지혜서의 저변확대와 신학적, 실천적 적용을 고심하며 집필 중에 있다.


수강료_ 2만원 (아카데미 후원자 무료)


강의내용

1주_ 욥기의 개론적 이야기
욥기의 문학적인 구성과 특징, 그리고 핫 이슈 알아보기

2주_ 경건한 욥, 그러나(1:1-3:26)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1:1) 욥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왜 그는 자신의 생일을 저주하며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부정하는가.

3주_ 첫 번째 논쟁: 욥은 질문하고 탄식하고 고발하며 항변하는 반항적인 신자인가?(4-14장)
엘리바스(4-5장), 빌닷(8장), 소발(11장)의 관습적인 신앙의 언어에 항변하는 욥의 말, 말, 말(6-7장; 9-10장; 12-14장)에서 창조를 무효화시킬 것 같은 어둠의 언어는 차츰 신학적인 맹점을 해체하고 새로워진 신앙의 언어를 발설하며 희망을 향해 간다.

4주_ 두 번째 논쟁: 욥의 고통은 드러나지 않은 심각한 죄 때문인가?(15-21장)
회개를 요청하는 친구들에게 욥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해 줄 ‘구속자’에 대한 믿음과 악인이 번성하는 현실세계에 유감을 표명하며 탄식한다.

5주_ 세 번째 논쟁: 친구들의 위로는 욥이 당하는 시련의 정당성을 내세우기 위해 정죄하는 분위기로 바뀌어가고(22-27장)
설득당하지 않는 욥을 향해 친구들은 집요하게 죄를 추궁하며 회개를 요청하지만, 욥은 두려움과 확신 사이에서 숨어계신 하나님의 정의로운 재판을 기대하며 하나님과의 만남을 포기하지 않는다.

6주_ 감추어졌으나 알려진 지혜 찬양(28장)과 욥의 독백(29-31장)
강의 근원을 찾는 인간의 능력이 있지만, 사람에게 감춰지고 하나님께만 알려진 지혜를 발설하는 욥의 시에서 지혜의 정체성이 밝혀진다. 그리고 욥은 법정에 선 결백한 피고인처럼 끝까지 무죄를 주장한다.

7주_ 엘리후의 말: 신학적으로 견고한 자기 확신이 사람을 교정하는가?(32-37장)
논쟁의 끝자락에서 갑자기 등장한 젊은 엘리후, 욥과 그의 친구들의 말을 바로잡겠다며 하나님의 변호인 인양 거만하게 나선다. 그는 하나님과 논쟁하는 욥이 하나님 경외 신앙과 양립될 수 없다며 욥의 주장을 교정하려고 자신의 신학적인 정당성과 용맹성을 자랑하는데...,

8주_ 욥에게 응답하시는 하나님 말씀의 신비와 새로운 깨달음, 그리고 그 이후(38-42장)
폭풍 속에서 들려오는 하나님 목소리는 욥이 제기한 인간의 고통과 정의와 관계된 직접적인 답변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폭풍 같은 질문을 통한 심원한 차원의 견책이요, 숨어 계신 하나님이 아니라 가까이 오신 위로와 지혜의 가르침이다. 욥은 비로소 하나님과의 쌍방의 열린 대화를 통해 새로운 깨달음의 세계에 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