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한권_강릉모임] - 『한 권으로 끝내는 신천지 비판』_3번째 모임_ 염진호

JinHo Yeom
2018-07-26
조회수 1197

어둠이 뭐죠? 빛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거죠?, 그럼 빛은 뭘까요? 요한복음 1:14에는 예수님이라고 나왔고, 시편 119:105에는 말씀이라고 나왔죠? 그럼 혼돈하고 공허허하며 흑암이 깊은 곳에 있는 것은 말씀이 없는 상태라는거겠죠...."

교회에 사람이 가장 없을 월요일 저녁
교회에서 이런 이야기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천지가 아니라 한 달 한권 강릉모임 '한 권으로 끝내는 신천지 비판' 팀의 이야기입니다.

세 번째 시간은 비유교리와 노정교리(배도-멸망-구원)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의를 이어갔습니다.

첫 번째 토의는 "알레고리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까?"였습니다.
우리는 흔히 비유풀이(알레고리)라고 하면 '신천지 해석'이라고 하며 색안경을 쓰고 봅니다.
그러나 2-3C의 알렉산드리아 학파 좀 더 나아가면 1-2C 유대 랍비들도 비유풀이로 성경을 해석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날 우리는 비유풀이를 어디까지 받아들 일 수 있을까요?

참여자들은 이에 있어 자신들의 경험을 이야기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두 가지 결론을 냈습니다.
첫째는 극단적인 비유풀이는 거부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극단적인 비유풀이란 "나 정답, 너 오답"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벗어나 다양한 성경해석을 인정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토의는 "신천지는 자신들이 구원자로서 배도에 빠진 이들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데, 기독교는 구원을 얻은 사람으로 남은 생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할까요?" 였습니다.
평신도 참여자는 이에 관해 한 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나머지 신학생들은 한국교회에 만연한 극단적 장로교 구원관("예수 믿음 = 나 구원 / 구원의 확신이 있으십니까?")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칼뱅(장로교)을 좋아하든 웨슬리(감리교)를 좋아하든 구원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인간 스스로가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없으며 믿음으로 삶을 증명해내자는게 두 번째 토의 시간에 나눈 이야기였습니다.

교회에서 비유풀이를 공부했던 어느 독서 모임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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