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금요일마다 격주로 모임을 하며
뒷조사 시리즈 4권을 공부했습니다.

성경만 읽던(?) 청년들에게
배경을 이해하는 아주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마태와 마가 뒷조사는
재판을 중심으로 두 이야기가 진행된다는게 흥미로웠습니다.
방대한 배경 지식을, 작가의 역량으로 잘 녹여낸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담고 있는 내용이 워낙 많아서
청년들과 모임에서는 인도자의 정리된 설명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가와 요한 뒷조사는
현실적인 스토리가 가미되어 금방 읽을 수 있었습니다.
마태, 마가 뒷조사에서 신학적 설명을 많이 해놓아서일까
누가와 요한은 다소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누가와 요한 뒷조사가 독립된 책이긴 하나 마태와 마가 뒷조사를 같이 읽는게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소외된 여성 사역자, 상처받은 찬양 사역자 이야기가
몰입감 있게 다가와서 누가와 요한에 담긴 메세지가
더 깊이 다가온 듯 합니다.

만화책으로 4복음서에 대한 배경을 공부했는데
저희에게는 너무 훌륭한 책이였습니다.
(청년들은 다른 성경 뒷조사도 있었음 좋겠다고 하네요..ㅎㅎ)

작가분들이 공부하며 그리셨겠구나 하는 생각에
고마운 마음까지 듭니다.

좋은 책 주셔서 감사
나눌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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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空學)교회는
비움, 배움, 나눔의 삶을 실천하며
교회로 살아가기로 다짐하는 공동체 입니다.
(임정남 목사 / 독립교단, 모모QT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