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물결플러스 #한달한권 #5월 #광주모임 #산둥수용소
한달한권 5월 광주모임은 ‘산둥수용소’와 함께 했습니다. CHRISTIANITY TODAY 선정 20세기 100권의 책에 선정된 책이라 모두 관심을 가지고 책 나눔이들과 함께 읽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한달 한권 모임은 주로 신학적인 주제의 책을 읽어왔는데 다른 성격의 책을 읽게 되어 새롭고 다양한 생각과 삶에 대한 나눔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산둥수용소라는 책은 2차 세계대전 시 일본에 의해 산둥 수용소에 수용된 서구 포로 2,000명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랭던 길키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사실에 근거하여 담담하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다양한 나라와 배경을 가진 다양한 직업과 계층의 사람들이 수용소라는 작은 사회 안에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인간사에 대한 관찰을 통해 어쩔 수 없는 인간에 대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저자의 표현대로 산둥성은 ‘비밀스러운 내면이 다 드러나는 곳’으로 자기 희생이나 안전과 안위 앞에서 무너지는 진짜 내면을 관찰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물론 수용소의 분위기는 아우슈비츠와 같은 곳은 아니었습니다. 일상의 평범을 어느 정도 누릴 수 있는 공간 이었기에 오히려 인간 탐구의 작은 실험실과 같았습니다. 때론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해 사람들은 나름의 지혜와 삶의 경험을 발휘하여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사회성과 창조성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기본적인 욕구가 채워진 후에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인간의 자기중심적 사고와 판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통해 적나라하게 인간 본성과 내면이 드러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인간이란 어쩔 수 없는 죄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책 나눔이들 모두 자신을 수용소의 일원으로 그 곳에 있다고 생각해 보니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역시 별반 다를 바 없는 ‘ 할 수 없는 인간’ 뿐임을 겸손하게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에서 이 책의 추천의 글 중에 있는 “아우슈비츠에서 ‘이것이 인간인가!’라는 절망에 찬 탄식을 쏟았다면, 산둥 수용소에서는 ‘이것이 인간이다!’” 라는 표현에 격하게 동의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눔이들과 함께 수용소에서 일어났던 이런 저런 이슈와 상황들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적용을 하면서 함께 웃기도하고, 비판하기도 하고, 대안을 모색해 보기도하면서 결국 그 안에 있는 사람들 중에 함께 존재하고 있는 우리 자신을 보면서 숙연해 지기도 하였습니다. 결국은 세상의 모든 문제는 인간의 문제이고 그 문제의 중심에는 ‘나’자신이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문제의 핵심으로 ‘자기중심성(I-centered)’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결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죄의 핵심은 바로 자기중심성입니다. 자기중심성은 옳고 그름의 기준을 자신에 두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과 손해 앞에서 절대적 힘을 발휘 할 수 밖에 없음을 산둥수용소라는 작은 세상은 우리에게 여과 없이 보여 주었습니다.
상둥수용소 사람들은 의식주의 문제, 권력의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 앞에서 자기중심의 논리에 의해 행동하며, 개인의 삶의 경험과 배경-소속국가, 학력, 직업, 경제력-들에 따라 때로는 거칠게 표현되기도 하며, 때로는 우아하게 표현되기도 하지만 결국 자기중심성에 의해 행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육체의 욕심을 따라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이끌려 살아가는 존재라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 모든 인간은 온전해 지기 위해 작자 다른 방식으로 하나님의 용서라는 은혜가 필요하다. 이것이 기독교 복음의 핵심이다.’라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는 저자의 표현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복음의 능력은 인간과 인간 사회의 작동원리인 자기중심성을 벗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복음의 능력만이 세상의 유일한 소망임을 함께 고백합니다.

#새물결플러스 #한달한권 #5월 #광주모임 #산둥수용소
한달한권 5월 광주모임은 ‘산둥수용소’와 함께 했습니다. CHRISTIANITY TODAY 선정 20세기 100권의 책에 선정된 책이라 모두 관심을 가지고 책 나눔이들과 함께 읽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한달 한권 모임은 주로 신학적인 주제의 책을 읽어왔는데 다른 성격의 책을 읽게 되어 새롭고 다양한 생각과 삶에 대한 나눔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산둥수용소라는 책은 2차 세계대전 시 일본에 의해 산둥 수용소에 수용된 서구 포로 2,000명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랭던 길키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사실에 근거하여 담담하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다양한 나라와 배경을 가진 다양한 직업과 계층의 사람들이 수용소라는 작은 사회 안에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인간사에 대한 관찰을 통해 어쩔 수 없는 인간에 대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저자의 표현대로 산둥성은 ‘비밀스러운 내면이 다 드러나는 곳’으로 자기 희생이나 안전과 안위 앞에서 무너지는 진짜 내면을 관찰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물론 수용소의 분위기는 아우슈비츠와 같은 곳은 아니었습니다. 일상의 평범을 어느 정도 누릴 수 있는 공간 이었기에 오히려 인간 탐구의 작은 실험실과 같았습니다. 때론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해 사람들은 나름의 지혜와 삶의 경험을 발휘하여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사회성과 창조성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기본적인 욕구가 채워진 후에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인간의 자기중심적 사고와 판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통해 적나라하게 인간 본성과 내면이 드러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인간이란 어쩔 수 없는 죄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책 나눔이들 모두 자신을 수용소의 일원으로 그 곳에 있다고 생각해 보니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역시 별반 다를 바 없는 ‘ 할 수 없는 인간’ 뿐임을 겸손하게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에서 이 책의 추천의 글 중에 있는 “아우슈비츠에서 ‘이것이 인간인가!’라는 절망에 찬 탄식을 쏟았다면, 산둥 수용소에서는 ‘이것이 인간이다!’” 라는 표현에 격하게 동의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눔이들과 함께 수용소에서 일어났던 이런 저런 이슈와 상황들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적용을 하면서 함께 웃기도하고, 비판하기도 하고, 대안을 모색해 보기도하면서 결국 그 안에 있는 사람들 중에 함께 존재하고 있는 우리 자신을 보면서 숙연해 지기도 하였습니다. 결국은 세상의 모든 문제는 인간의 문제이고 그 문제의 중심에는 ‘나’자신이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문제의 핵심으로 ‘자기중심성(I-centered)’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결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죄의 핵심은 바로 자기중심성입니다. 자기중심성은 옳고 그름의 기준을 자신에 두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과 손해 앞에서 절대적 힘을 발휘 할 수 밖에 없음을 산둥수용소라는 작은 세상은 우리에게 여과 없이 보여 주었습니다.
상둥수용소 사람들은 의식주의 문제, 권력의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 앞에서 자기중심의 논리에 의해 행동하며, 개인의 삶의 경험과 배경-소속국가, 학력, 직업, 경제력-들에 따라 때로는 거칠게 표현되기도 하며, 때로는 우아하게 표현되기도 하지만 결국 자기중심성에 의해 행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육체의 욕심을 따라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이끌려 살아가는 존재라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 모든 인간은 온전해 지기 위해 작자 다른 방식으로 하나님의 용서라는 은혜가 필요하다. 이것이 기독교 복음의 핵심이다.’라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는 저자의 표현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복음의 능력은 인간과 인간 사회의 작동원리인 자기중심성을 벗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복음의 능력만이 세상의 유일한 소망임을 함께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