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한권_아카데미] - 『예수, 한국사회에 답하다』_첫번째 모임_박준태

박준태
2018-05-18
조회수 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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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번째 한달한권 모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첫 책은 칭의논쟁이었고, 두 번째 책은 하나님나라복음이었고, 이번 세분째 책은 한일장신대학교 신약학 교수로 계신 차정식 교수님 책입니다. 이 책은 지금 현시대의 사회와 경제의 문제를 예수님이 바라보셨다면 어떤 해법을 가지셨을까? 에 대한 점을 성경을 통해서 답을 찾는 책입니다. 문장도 수려한 책이며, 신앙적으로도 좋은 통찰을 많이 주니 모임에 함께하지 못해도 이 책을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책인 하나님나라 복음과는 다르게 세 번째 책은 튜티들이 발제를 도맡고 튜터와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독서모임을 진행합니다. 세 번째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모임에 적응을 하고 어떻게 발제를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모색을 하시고 계시기에 가능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또 이번 책에는 저번에 참여했던 분들 말고 4분 정도 추가로 참석해 주셔서 모임을 빝내주시고 같이 대화도 나누기도 했습니다. 날로 날로 모임이 부흥하니 아카데미에서는 10명을 끊는다고 하는데 아쉽기도 하고 모임 취지가 이해 가기도 해서 튜터로서는 참 기쁜 일입니다. 이번에 모임에 새로 참석하신 분은 차정아님, 이영주님, 이준봉전도사님, 최은종목사님께서 함께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임 기대합니다.

5월 14일 첫 번째 모임에서는 chapter 1. 예수, 정치에서 하나님의 의를 찾다, chapter 2. 예수, 이념과 세대갈등의 해법을 논하다, chapter 3. 예수, 남북의 하나 됨을 말하다.에 대한 발제와 각자의 소견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chapter 1. 에 대해서는 조성효집사님께서 발제를 해 주었고, chapter 2,3은 이석준전도사님께서 발제를 해 주셨습니다.

발제와 토론 가운데 의미있던 질문들과 생각의 나눔에 대해서 잠깐 나누고 모임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 성경에서 보면 예수님은 의를 찾고, 가난한 자를 돌보며 기존의 사회에 도전하며 사셨는데, 한국의 교회들은 왜 기존질서에 편입하려 하는가?에 대해서 상당히 긴시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2. 목사와 그리스도인의 정치 참여는 어디까지 가능한 것인가? 기독교 정당의 설립은 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대화도 조성효집사님께서 자료를 잘 준비해주셔서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3. 로마서 13:1-7에 보면 세상 권세에 복종하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정의롭지 못한 권력에도 복종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토론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발제문 중 의미있는 단락을 싣고, 이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아직 이 땅은 하나님 나라가 임한 태평스러운 삶과는 거리가 멀다. 여전히 이 세대(지금의 시대)는 예수님이 비판하셨던 이 세대(예수님이 사셨던 시대)의 특징과 닮아 있다. 세계 15위 경제 대국이라는 지표가 무색할만큼 불평등과 부자유한 대한민국은 국민의 10%가 국부 75%를 포식하고 사유지 86%를 독점하고 있으며, 그에 반하여 신용불량자는 400만명이며, 비정규직 노동자는 850만으로 빈부의 격차를 당연하게 여기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예수님식 좌파의 확산을 위한 시대적 요청은 우파의 영역을 도려내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샬롬을 구현하는 것이며, 메시아 예수님의 방식대로 높은 봉우리를 깍아내고 깊이 꺼진 골짜기를 돋우며 서로 평탄케하는 종말론적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 나라는 꼴지가 첫째가 되고 첫째가 꼴지가 되는 세상이다. 그러한 세상은 물리적인 강압이나 폭력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감화한 자들이 자발적으로 동역할 때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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