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휴일 사이에 있는 평일은 아무래도 무기력한 날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왕 쉬는거 연달아서 쭈욱 쉬고 싶으니까요.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모임에 속한 분들은 매우 열정이 넘치는 분들이심을 이번 시간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저는 두 번째 모임을 준비하기 위해 한 시간 정도 일찍 새물결플러스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도착해보니 벌써 세 분이 미리 와서 공부를 하고 계셨습니다. 오늘 함께 살펴볼 범위를 읽어보기도 하고, 카페 내에 있는 다른 도서들을 살펴보기도 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이 모임을 통해 멋진 사람들을 만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사님 한 분께서는 분당에서부터 오시는데, 미리 공부도 하고 세미나실에서 모임을 위해 기도로 준비하셨습니다.(정말 감동이죠?)
그래서 시작 전 준비하는 우리 멤버들의 모습을 사진에 조금 담아봤습니다.^^




깨알 광고를 하나 하자면, 새물결플러스에서 독서모임을 진행하게 될 때, 5층에 있는 카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치된 책도 마음대로 읽을 수 있구요~~^^
두 번째 모임은 이번에 처음 오신 한 분을 포함해서 9명의 멤버들과 함께 이 책의 4, 5장을 살펴봤습니다.
4장 ‘성령과 우리의 삶’에서 저자 크레이그 키너는 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 듣기나 성령의 능력을 힘입은 전도, 영적 은사 등에 대해서는 흥미진진해 하면서도, 정작 삶 속에서 성령의 열매 맺는 것에 대해 흥미를 가지거나 초자연적인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것에 문제를 제기합니다. 사실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새롭게 “창조”된 존재이기에, 우리가 순종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고, 우리 안에 새로운 본성이 삶의 방식이 되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 있어서 성령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도록 변화시켜 주십니다. 이 장에서 저자는 성령의 9가지 열매를 하나 하나 설명해나가며 우리에게 단순히 감성적인 느낌이 아닌, 행동과 헌신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능력을 주셨는지가 아니라, 우리의 성품과 순종에 대해서 우리를 심판하실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5장 ‘영적 은사는 오늘을 위함인가?’에서 저자는 오늘날 일부 교회에서 대부분의 초자연적 주장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도전적이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칩니다. “귀납적으로 기적이 없다고 주장하려면, 기적에 대해 가능한 모든 주장을 조사해서 그것이 거짓임을 입증해야 할 것이다”라는 저자의 말 속에, 그가 얼마나 확신에 찬 소리로 지금도 영적 은사가 존재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그는 “은사중지론”의 선봉에 서 있는 리차드 개핀의 견해에 대해 그가 은사가 중지되었다고 주장하는 근거 구절들에 대한 다른 접근 방식의 해석으로 (매우 신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피력합니다. 사실 5장의 내용은 그 전체가 매우 중요하고도 저자의 성경적 논지가 매우 설득력있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제가 단순히 몇 문장으로 요약하기에는 다소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우려됩니다. 다만 저자는 성령의 은사가 지금도 유효하며(마치 “가르침”의 “은사”가 지금도 유효한 것처럼) 이 모든 은사들은 교회를 섬기기 위해 주셨다는 것과,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능력에 대해 제한을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하여 그분께만 영광돌려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배운 개혁주의 신학에서 지금껏 배워 왔던 것은 대체로 “은사중지론”의 입장이었기 때문에(물론 이것이 제가 나온 신대원의 모든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교수님들 중에서도 적지 않게 은사지속론을 지지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 책이 매우 새롭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입장이 어떻든지 간에, 우리 교회 공동체 안에서 “은사”에 관련하여 무조건 쉬쉬하거나, 잘못되었다고 정죄하기에 앞서, 양 진영의 주장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과 균형잡힌 시각으로 성도들에게 신사적으로 조언해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함께 읽는 것은 여러모로 유익이 되었습니다. 비록 견해가 다르고, 혹은 저자의 주장에 다 수긍하지 않더라도 우리 모임 안에서 건강하게 토론이 이루어졌음이 참 감사했고, 현재 사역을 하고 계시는 전도사님들의 진심어린 교회에 대한 고민들-교회의 제기능에 대한 상실, 그리고 성령의 열매에 대한 고민 등-에 깊이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덮는 동시에, 우리 각자의 삶의 책을 펼쳐서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들로 자신과 함께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한 글자 한 글자씩 써 내려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럼 다음 주를 기대하며 이번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한달한권 #새물결플러스 #현대를위한성령론 #모임후기
샌드위치 휴일 사이에 있는 평일은 아무래도 무기력한 날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왕 쉬는거 연달아서 쭈욱 쉬고 싶으니까요.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모임에 속한 분들은 매우 열정이 넘치는 분들이심을 이번 시간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저는 두 번째 모임을 준비하기 위해 한 시간 정도 일찍 새물결플러스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도착해보니 벌써 세 분이 미리 와서 공부를 하고 계셨습니다. 오늘 함께 살펴볼 범위를 읽어보기도 하고, 카페 내에 있는 다른 도서들을 살펴보기도 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이 모임을 통해 멋진 사람들을 만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사님 한 분께서는 분당에서부터 오시는데, 미리 공부도 하고 세미나실에서 모임을 위해 기도로 준비하셨습니다.(정말 감동이죠?)
그래서 시작 전 준비하는 우리 멤버들의 모습을 사진에 조금 담아봤습니다.^^
깨알 광고를 하나 하자면, 새물결플러스에서 독서모임을 진행하게 될 때, 5층에 있는 카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치된 책도 마음대로 읽을 수 있구요~~^^
두 번째 모임은 이번에 처음 오신 한 분을 포함해서 9명의 멤버들과 함께 이 책의 4, 5장을 살펴봤습니다.
4장 ‘성령과 우리의 삶’에서 저자 크레이그 키너는 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 듣기나 성령의 능력을 힘입은 전도, 영적 은사 등에 대해서는 흥미진진해 하면서도, 정작 삶 속에서 성령의 열매 맺는 것에 대해 흥미를 가지거나 초자연적인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것에 문제를 제기합니다. 사실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새롭게 “창조”된 존재이기에, 우리가 순종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고, 우리 안에 새로운 본성이 삶의 방식이 되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 있어서 성령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도록 변화시켜 주십니다. 이 장에서 저자는 성령의 9가지 열매를 하나 하나 설명해나가며 우리에게 단순히 감성적인 느낌이 아닌, 행동과 헌신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능력을 주셨는지가 아니라, 우리의 성품과 순종에 대해서 우리를 심판하실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5장 ‘영적 은사는 오늘을 위함인가?’에서 저자는 오늘날 일부 교회에서 대부분의 초자연적 주장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도전적이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칩니다. “귀납적으로 기적이 없다고 주장하려면, 기적에 대해 가능한 모든 주장을 조사해서 그것이 거짓임을 입증해야 할 것이다”라는 저자의 말 속에, 그가 얼마나 확신에 찬 소리로 지금도 영적 은사가 존재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그는 “은사중지론”의 선봉에 서 있는 리차드 개핀의 견해에 대해 그가 은사가 중지되었다고 주장하는 근거 구절들에 대한 다른 접근 방식의 해석으로 (매우 신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피력합니다. 사실 5장의 내용은 그 전체가 매우 중요하고도 저자의 성경적 논지가 매우 설득력있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제가 단순히 몇 문장으로 요약하기에는 다소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우려됩니다. 다만 저자는 성령의 은사가 지금도 유효하며(마치 “가르침”의 “은사”가 지금도 유효한 것처럼) 이 모든 은사들은 교회를 섬기기 위해 주셨다는 것과,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능력에 대해 제한을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하여 그분께만 영광돌려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배운 개혁주의 신학에서 지금껏 배워 왔던 것은 대체로 “은사중지론”의 입장이었기 때문에(물론 이것이 제가 나온 신대원의 모든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교수님들 중에서도 적지 않게 은사지속론을 지지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 책이 매우 새롭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입장이 어떻든지 간에, 우리 교회 공동체 안에서 “은사”에 관련하여 무조건 쉬쉬하거나, 잘못되었다고 정죄하기에 앞서, 양 진영의 주장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과 균형잡힌 시각으로 성도들에게 신사적으로 조언해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함께 읽는 것은 여러모로 유익이 되었습니다. 비록 견해가 다르고, 혹은 저자의 주장에 다 수긍하지 않더라도 우리 모임 안에서 건강하게 토론이 이루어졌음이 참 감사했고, 현재 사역을 하고 계시는 전도사님들의 진심어린 교회에 대한 고민들-교회의 제기능에 대한 상실, 그리고 성령의 열매에 대한 고민 등-에 깊이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덮는 동시에, 우리 각자의 삶의 책을 펼쳐서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들로 자신과 함께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한 글자 한 글자씩 써 내려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럼 다음 주를 기대하며 이번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한달한권 #새물결플러스 #현대를위한성령론 #모임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