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4일)는 『현대를 위한 성령론』 한달한권 모임의 첫 번째 날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희 첫 모임에는 사정이 있어서 참여가 어렵다고 말씀하셨던 한 분 외에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사실 저희 한달한권 모임에 정원(10명)이 초과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튜터들도 혹시 제 마음을 이해하실지 모르겠지만, 막상 오픈해놓고 아무도 안 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더 앞섰기에, 예상 외의 참여 인원 수는 저에게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마도 신청하신 분들 중에서는 이 책의 주제가 “성령론”이다보니, 2주 전부터 시작된 새물결플러스 김요한 목사님의 성령론 강의가 이 모임에 참여하기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어제는 첫 모임이었기에 가장 먼저 돌아가면서 가볍게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모임에는 절 반 정도가 현재 목회중이신 사역자들이셨고, 그 외에 교회에서 헌신하시는 집사님, 그리고 청년도 있었습니다. 다시금 어제 모임을 생각해보면 다양한 배경과 환경 속에서 함께 서로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님에 대해 나누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모임은 제가 주도해서 진행하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의도를 나름대로 정리해놓은 PPT 자료를 통해 함께 공유하며, 튜터 혼자서만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지 않도록 중간 중간에 내용과 관련된 질문들을 자연스럽게 주고 받는 방식으로 진행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어제 나누었던 책 내용을 잠시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자 크레이그 S. 키너는 목회자라면 누구나 아는 저명한 신학자입니다. 그의 대표 주석이라고 할 수 있는 IVP 성경배경주석(신약)은 설교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참고하는 주석서 중 하나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 그가 말하는 성령론에 앞서, 그는 자신의 신앙적 배경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은사주의자”임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지속적으로 은사주의적 관점에서 서술해 나갑니다.
저자는 1장 ‘성령의 음성 인식하기’에서 특별히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강조합니다. 성령 하나님의 음성은 곧 그분의 성품 밖으로는 결코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성품을 알아가는 과정 가운데 하나님과의 교제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우리가 성령을 인식할 수 있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함을 논리적으로 전개해 나갑니다.
사실 “성령의 음성 인식하기”라는 제목에서 풍기는 뉘앙스로 인해 벌써부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특별한 체험이나 놀라운 기적을 강조하기 보다 성경 자체에서 드러나는 그분의 성품과 교제, 그리고 순종을 강조하고 있음을 발견한다면 그가 얼마나 성경 그 자체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장의 주제는 자연스럽게 2장 ‘성령에 의해 하나님의 마음 듣는 법 배우기’로 연결됩니다. 이 장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성령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계시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 몇몇 단체에서 행하는 “성령집회”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성령은 성령 자신이 높아지는 것을 원치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영이시기에, 이러한 성령의 특성을 바르게 이해한다면 성령님 자신이 부각되는 집회 자체가 참 아이러니하게 여겨질 것입니다.
저자는 성령께서 매우 다양한 채널로 우리에게 이야기하심을 알려주심과 동시에, 무엇보다 이러한 성령의 민감성은 우리가 삶 속에서 성령의 열매 맺는 법을 배울 때라고 역설합니다. 즉, 1장에서의 성경, 교제, 순종 등의 가치가 고스란히 이어져나가고 있음을 여기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와 하나님과의 친밀함입니다.
성령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영이심을 2장을 통해 확인했다면, 이제 구체적인 우리의 삶 속의 적용이 3장에서 등장합니다. 3장은 우리에게 전도의 능력을 주시는 성령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실 수많은 기적이나 은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 그 은사 자체가 중심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을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 사용하시되, 사람마다 다양한 은사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십니다. 이 때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능력을 베푸시고, 때로는 고난 조차도 이겨낼 힘을 주셔서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는 담대함을 주십니다. 이 모든 것을 위해 우리가 간구해야 할 것은 그분의 도우심과 은혜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 우리가 사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역사하실 것입니다.
정해진 분량을 함께 살펴본 후, 각자 돌아가며 짧게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실 한 분 한 분의 나눔 모두가 소중했지만, 그 중에서 불신자 가정 속에서 믿음을 지켜나가며 멀리 분당에서부터 오셔서 간절한 심령으로 모임에 참여했던 한 성도님의 고백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하나님께 의지하는 법을 배운다면 하나님의 영은 우리를 저버리지 않으실 것이다.”(120쪽)는 책 속의 한 구절이 너무나 큰 힘이 되고, 믿음으로 살아갈 소망이 되신다는 고백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 모임을 통해 각 사람에게 큰 위로를 해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임이 끝난 후, 선배 목사님들의 과분한 격려와 칭찬(?)이 제 마음에 열정의 불을 지폈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다음 모임을 준비해야겠구나, 성령을 공부하며 그 성령의 임재를 직접 경험하는 모임이 되어야 겠구나 하는 생각에 지금 이 시간에도 이렇게 최선을 다해서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ㅎㅎ
앞으로 남은 세 번의 모임 가운데, 함께 하는 시간이 아니라 모임에 참여하는 그 시간 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의 삶 속에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원하고 기대해 봅니다. 다음주에 만나요~!^^
#한달한권 #새물결플러스 #현대를위한성령론 #모임후기
어제(14일)는 『현대를 위한 성령론』 한달한권 모임의 첫 번째 날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희 첫 모임에는 사정이 있어서 참여가 어렵다고 말씀하셨던 한 분 외에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사실 저희 한달한권 모임에 정원(10명)이 초과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튜터들도 혹시 제 마음을 이해하실지 모르겠지만, 막상 오픈해놓고 아무도 안 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더 앞섰기에, 예상 외의 참여 인원 수는 저에게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마도 신청하신 분들 중에서는 이 책의 주제가 “성령론”이다보니, 2주 전부터 시작된 새물결플러스 김요한 목사님의 성령론 강의가 이 모임에 참여하기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어제는 첫 모임이었기에 가장 먼저 돌아가면서 가볍게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모임에는 절 반 정도가 현재 목회중이신 사역자들이셨고, 그 외에 교회에서 헌신하시는 집사님, 그리고 청년도 있었습니다. 다시금 어제 모임을 생각해보면 다양한 배경과 환경 속에서 함께 서로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님에 대해 나누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모임은 제가 주도해서 진행하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의도를 나름대로 정리해놓은 PPT 자료를 통해 함께 공유하며, 튜터 혼자서만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지 않도록 중간 중간에 내용과 관련된 질문들을 자연스럽게 주고 받는 방식으로 진행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어제 나누었던 책 내용을 잠시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자 크레이그 S. 키너는 목회자라면 누구나 아는 저명한 신학자입니다. 그의 대표 주석이라고 할 수 있는 IVP 성경배경주석(신약)은 설교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참고하는 주석서 중 하나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 그가 말하는 성령론에 앞서, 그는 자신의 신앙적 배경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은사주의자”임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지속적으로 은사주의적 관점에서 서술해 나갑니다.
저자는 1장 ‘성령의 음성 인식하기’에서 특별히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강조합니다. 성령 하나님의 음성은 곧 그분의 성품 밖으로는 결코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성품을 알아가는 과정 가운데 하나님과의 교제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우리가 성령을 인식할 수 있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함을 논리적으로 전개해 나갑니다.
사실 “성령의 음성 인식하기”라는 제목에서 풍기는 뉘앙스로 인해 벌써부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특별한 체험이나 놀라운 기적을 강조하기 보다 성경 자체에서 드러나는 그분의 성품과 교제, 그리고 순종을 강조하고 있음을 발견한다면 그가 얼마나 성경 그 자체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장의 주제는 자연스럽게 2장 ‘성령에 의해 하나님의 마음 듣는 법 배우기’로 연결됩니다. 이 장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성령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계시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 몇몇 단체에서 행하는 “성령집회”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성령은 성령 자신이 높아지는 것을 원치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영이시기에, 이러한 성령의 특성을 바르게 이해한다면 성령님 자신이 부각되는 집회 자체가 참 아이러니하게 여겨질 것입니다.
저자는 성령께서 매우 다양한 채널로 우리에게 이야기하심을 알려주심과 동시에, 무엇보다 이러한 성령의 민감성은 우리가 삶 속에서 성령의 열매 맺는 법을 배울 때라고 역설합니다. 즉, 1장에서의 성경, 교제, 순종 등의 가치가 고스란히 이어져나가고 있음을 여기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와 하나님과의 친밀함입니다.
성령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영이심을 2장을 통해 확인했다면, 이제 구체적인 우리의 삶 속의 적용이 3장에서 등장합니다. 3장은 우리에게 전도의 능력을 주시는 성령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실 수많은 기적이나 은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 그 은사 자체가 중심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을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 사용하시되, 사람마다 다양한 은사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십니다. 이 때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능력을 베푸시고, 때로는 고난 조차도 이겨낼 힘을 주셔서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는 담대함을 주십니다. 이 모든 것을 위해 우리가 간구해야 할 것은 그분의 도우심과 은혜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 우리가 사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역사하실 것입니다.
정해진 분량을 함께 살펴본 후, 각자 돌아가며 짧게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실 한 분 한 분의 나눔 모두가 소중했지만, 그 중에서 불신자 가정 속에서 믿음을 지켜나가며 멀리 분당에서부터 오셔서 간절한 심령으로 모임에 참여했던 한 성도님의 고백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하나님께 의지하는 법을 배운다면 하나님의 영은 우리를 저버리지 않으실 것이다.”(120쪽)는 책 속의 한 구절이 너무나 큰 힘이 되고, 믿음으로 살아갈 소망이 되신다는 고백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 모임을 통해 각 사람에게 큰 위로를 해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임이 끝난 후, 선배 목사님들의 과분한 격려와 칭찬(?)이 제 마음에 열정의 불을 지폈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다음 모임을 준비해야겠구나, 성령을 공부하며 그 성령의 임재를 직접 경험하는 모임이 되어야 겠구나 하는 생각에 지금 이 시간에도 이렇게 최선을 다해서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ㅎㅎ
앞으로 남은 세 번의 모임 가운데, 함께 하는 시간이 아니라 모임에 참여하는 그 시간 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의 삶 속에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원하고 기대해 봅니다. 다음주에 만나요~!^^
#한달한권 #새물결플러스 #현대를위한성령론 #모임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