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한권_대전] - 『과학시대의 도전과 기독교의 응답』_첫번째, 두번째 모임_김종원

김종원
2019-04-23
조회수 1109


[한달한권_대전] -『과학시대의 도전과 기독교의 응답』_첫번째~두번째 모임_튜터 김종원


"과학"에 "과"자도 모르던 일자 무식이가 과학책에 손을 대 봤습니다....

첫째는, 유난히 질문이 많은 우리 교회 성도들로 인해

대답할 말을 준비해야 했던 공동체적 상황이 있었고,

둘째는, 과학시대를 살아가는 내가, 그리고 오늘날의 교회들이

성경을 너무 근본주의적으로 치우쳐서 읽고. 해석하고, 설교해 가고 있는 현실에 대한 자각 때문이었습니다.


"저희 교회에 한 청년이 목사님의 창조과학 설교에 다른 의견을 냈다가
 목사님께 혼나서 교회를 옮긴 청년이 한명 있어요."


 "저는 지금껏 과학과 신앙에 대해 ...
한번도 생각해 보거나 공부해 본 적이 없어요.
그냥 교회에서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으니깐
 무조건 그렇게 알고 믿어야 된다고 밖에 생각을 안해 봤어요."


 "학교에서 과학이나 역사 시간에 진화론에 반대되는 답을 써내거나
선생님께 창조론으로 반박할 수 있는 신앙이  순교적 신앙이라고 배워 왔어요."


 " 그럼 우리는 뭘 믿어야 돼요?"


 "지금까지 저도 교회에서 문자주의적 해석으로만  창세기를 가르쳐 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됐어요."

 

두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매번 모임마다 쉬지 않고 대화가 오고 갑니다.

같은 상황을 경험했을 땐 박장대소를 하며 맞장구를 치기도 하고,

지난 날의 자신의 변화의 과정들을 들을 때면
끄덕끄덕임과 추임새를 넣으며 공감하기도 하고,

누군가가 고민을 털어놓으면
앞서 같은 고민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자신의 귀한 경험들을 나누어주며
우리는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통해 배워가고 자라가는 중입니다^^


특히나 이 책으로 함께 공부하면서 과학과 과학주의를 분별하지 않은채
목소리 크기로만 이기고 승부하려고 하는  교회 내의 반지성주의적 태도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과학과 신앙을 공부하면서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 우리네 현실 속에서
 자연이라는 책을 통해 하나님을 보는 법을 배워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세대에게
삶과 신앙이 나눠진 이분법 신앙이 아니라,
삶과 신앙이 통합된 건강한 신앙을 유산으로 나눠주기 위해
부지런히 공부하고 가르쳐야겠다는 야무진 생각을  해 보기도 했습니다.


모이면 모일수록,
친밀함이 더해지면 더해질수록
두시간이 짧아서 앞으로 1박 합숙을 해야하는것 아닌가..
하는 저만의 개똥같은 상상을 한번 해봤습니다 ㅋㅋㅋㅋ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