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한권_아카데미] - 『아담과 하와의 잃어버린 세계』_3번째 모임_튜터백우인

백우인
2019-01-24
조회수 1553


 『아담과 하와의 잃어버린 세계』 (존 월튼)ㅡ3번째 모임/새물결 플러스

              아담이 실재적 인물인가?    뱀은 사탄인가?  죄는 하와때문인가?  창조는 완전한 질서였는가?

창세기를 읽다보면 참으로 궁금한 것이 많다. 어거스틴의 『고백록』에서 그는 창세기 1장1절의 말씀을 하나님께 질문하고 있다. "태초가 언제입니까? 어떻게 만드셨습니까?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 만드셨습니까? 시간은 언제 생겨난 것입니까? " 그는 어린 아이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앎을 통해  말씀을 깨닫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질문하는 신앙은 진정한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과 같이 간다고 생각한다.  일방적으로 전해주는 이야기가 화석화된 진리인냥 그대로 믿고 따르는 것이 참된 신앙인은 아니잖은가. 궁금한 것을  은폐시키면서  함구하는 신앙이 아니라  눈을 열고 귀를 열고 얼마든지 질문하고 찾아보고 깨닫는 균형잡힌 성숙한 신앙인이길 소망한다.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질문 가운데는  "아담이 실재적 인물이 아니라면 죄에 관한 이야기와 구원에 관한 이야기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아담은 최초의 유일한 인간이어야 하지 않나?  뱀이 하와를 속였으니 당연히  죄에 빠지게 한 뱀은 사탄이고 여자를 통해 들어온 것 아닌가?" 이러한 것들이 있을 것이다.




 명제 11~16은  아담과 하와의 실재성에 관한 얘기와  하와가 누구인지 뱀을 어떻게 볼 것인지  그리고 죄를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말하고 있다. 월튼은  에덴을 성소로  아담을 제사장으로  하와는  아담과 존재론적으로 동일한  협력자인 제사장으로 말하고 있다. 뱀은  무질서에 있는 혼돈의 생물체로 중립적이며 악하다고 표현할 수 없다고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무질서와 비질서와 질서가 함께 공존하고 있으며  질서가 세워지는 가운데 비질서가 틈입한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죄란 하나님 없이  아담과 하와 스스로가  질서의 중심이 되고 지혜의  근원이  되려고 하는 것이며,  질서 가운데  비질서가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 월튼은 창세기 3장을 최초의 죄에 관한 이야기라기보다 질서가 잡히는 과정 중에 있는 세상 속으로 비질서가 잠식해 들어 오는 일에 관한 이야기로 본다. 인간의 대표자인 아담과 하와가 그들의 창조주로 부터 독립을 선언했을 때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의 임재에 관한  접근법을  잃어버리게 되었는가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한다.

우리는 월튼이 태워주는 배를 타고 창세기를 탐험 중이다.  기존의  프레임과는 다소 다른 관점을 소개하는통에  멀미를 하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하다. 별 무리 없이 끄덕거려지는  부분이라 하더라도  궁금한 것들은 꼬리를 물고...우리의  고정관념이 출렁이고 있다. 이 출렁임은  우리로 하여금 어떤 창조적인 생각을 싹트게 할까?  다른 복음주의 신학자는 어떻게  안내하는지 궁금하다면 2월에 열리는 창조기사논쟁에  합승하시기를~^^#한달한권새물결플러스 #차정아이해민이형준이태훈박영덕님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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