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한권_전주] - 『하나님의 비밀』_두번째 모임_김규배

김규배
2018-09-26
조회수 1104

한달 한권 두번째 모임은 챕터 1,2 였습니다. 


챕터 1은 다니엘서에 나오는 비밀 사용이였습니다. 

비밀은 감추어진 것이 상당부분 드러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비밀을 말한다는 것은 가르쳐 주고, 드러내기 위한 의도와 의미가 있습니다. 

저자는 드러나는 것에 대하여 다니엘서가 지식과 짝을 이루어 설명하고 있으며, 끝내 지혜와 지식이 하나님의 비밀을 드러나게 하는 도구로 용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비밀이지만 선포되는 순간 해석되어져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며, 해석의 도구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느부갓네살왕은 다니엘의 정확한 해석에도 멸망의 길을 걸어갑니다. 해석을 받아도 그는 하나님의 비밀을 비밀자체로 남겨둔 셈입니다. 그렇게 징벌을 받은 뒤에 총명이 돌아오자, 하나님의 비밀은 그에게 비밀이 아닌 고백이 됩니다. 


다니엘서 12장 10절에서 많은 사람ㄴ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가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이 다니엘의 중심주제이며, 하나님의 비밀을 설명하는 핵심주제입니다. 


다니엘서 기사를 보고 깨닫는 자는 삶의 선택에 있어 정결함과 거룩함이지만, 읽고도 깨닫지 못한 자의 선택은 악을 행하는 미련한 것입니다. 오직 지혜 있는 자만이 알수 있는 하나님의 비밀,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는 오직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해 주시는 명철함과 분별, 통찰력입니다. 성령님을 통한 하나님의 비밀이 나의 삶에 실천 될 때 비로소 하나님의 비밀을 이해하고, 알고 있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챕터 2는 초대 유대교의 비밀사용입니다. 

초대 유대교 외경에서 언급되는 비밀은 모두 종말론적인 사견을 가지고 있으며, 모두 해석이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비밀은 감추어진 것이 아니라 밝히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은 마지막 시대를 향하여 나아가며, 모든 것을 밝히 말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의의 교사입니다. 의의 교사는 누구인가에 대한 생각으로 깊은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각자의 생각에 맞는 의의 교사를 논의하며, 만인제사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오늘날 의의 교사는 누구인가? 사역자인가? 평신도를 포함한 모두인가? 성령님인가? 

여러가지 논의가 있는 가운데, 명확한 답을 내리지는 못했지만, 서로 동의한 내용은 진정한 의의 교사는 지혜를 가지고 하나님의 비밀을 알리는 것으로 끝나는 자가 아닌, 직접적인 삶으로 하나님의 비밀에 맞는 삶을 실천하는 자라는 것에 동의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비밀은 지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옮겨질때 완성되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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