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한권_일산] - 『터프 토픽스』_1번째 모임_양은희

Eunice Yang
2018-09-11
조회수 1514
  • 한달한권 일산모임 도서 : ‘터프 토픽스_기독교 난제 25가지’ (저자: 샘 스톰스)

  • 첫번째모임 : 2018년 9월 7일

  • 모임장소 : 일산 원마운트 카페 드리퍼스

-튜터 : 양은희

-모임인원: 조*익, 정*호, 이*경,

각자의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다시한번 모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서로의 여름을 나누며 한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의 삶을 유지시키는 것과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는 일이 충돌 할 때 진정한 우리의 믿음이 나타나고 그 일을 시험이라 생각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터프 토픽스에 책에 대한 대체적 느낌은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듣기만 해라’라는 소위 요샛말로 ‘답정너’적인 성격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해석이 힘든 문장과 단어가 많아서 읽기가 쉽지는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여러 신학적 해외서적과 논문이 많기 때문에 그렇다 생각하면서 서로를 독려해서 읽기로 했다.

총 25장의 난제들을 다룬 책 전체를 읽겠지만 모임때 마다는 한장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나눠보고자 이번 모임엔 5장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의 진의는 무엇일까?’에 관해 이야기해 보았고 그전에 각자가 흥미로워 하는 부분의 장들도 조금씩 의견을 나누었다.

예로, 4장 ‘예수님도 죄를 지으실 수 있었을까?’…. 신학자들 사이에서도 예수님의 100%신성에 주목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100%의 인간성에 주목하는 사람도 있다. 이들의 이견에 좀 더 주목해보면 우리가 겪는 어려움을 예수님도 겪었다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난 예수님이 아니야, 난 불완전해’라는 전제는 어쩌면 우리의 연약함을 빙자해 죄와 타협해 보려는 유혹아닐까? 생각해 본다.

5장에 관해 이야기 하면서 현재 우리나라 기독교의 문제점을 생각해 보았다. 두드러지는 문제는거룩에 대한 깊은 묵상없이 편가르는 논리와, 신앙의 본질을 분별하지 못하는 점. 교회를 이끄는 목회자의 가르침과 의견도 물론 중요하지만 삶을 살아내는 건 개개인의 성도들이기에 스스로 분별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예리한 분별력을 각 성도들에게 주시길 기도한다.

5장의 핵심내용 비판을 바라보는 관점?

다른 사람에게 받는 비판이 두렵기 때문에 건강한 토론이 이루어 지지 못한다면 이미 건강한 교회공동체이긴 어렵지 않을까? 무조건 비판하지마라, 다른교회는 다른교회에서 알아서 할 일이다. 그런 태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는 일과 각 교회인 성도들의 영적인 건강함을 위해 공히 서로를 나누고 세우라는 전제하에 비판은 오히려 필요하지 않은가?

한국교회에 비 이성적으로 교회밖은 비판하면서 교회 안으로는 의견을 내지 못하게 또는 비판 자체를 정죄시되는 양상은 교회의 교회다움에 대한 건강한 묵상이 드물어서 였는지도 모른다. 본질인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교회다움에 좀더 주목한다면 좋겠다.

오늘 모임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자신과 공동체에 있는 들보를 드러내자.” 였다. 매일 예수를 닮아가는 성화의 삶으로 더 나아가자하면 완벽한 우리를 꿈꾸게 되지만 실은 우린 자꾸 실수하고 체념하고 실망한다.. 나 뿐인가?! 내 옆 형제도 자매도 그렇다. 그렇다고 그냥 두자…하지 말고 너도나도 같이 한 하루를 살더라도 예수님처럼 살기 위해 버둥거려보자… 라고 하자!

우리의 공동체와 나의 영적인 건강함을 위해 서로의 들보를 발견하더라도 서로를 격려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글 : 조*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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