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한권_일산] - 『터프 토픽스』_2 번째 모임_양은희

Eunice Yang
2018-09-20
조회수 1307
  • 한달한권 일산모임 도서 : ‘터프 토픽스_기독교 난제 25가지’ (저자: 샘 스톰스)

  • 첫번째모임 : 2018년 9월14일

  • 모임장소 : 일산 원마운트 카페 드리퍼스


-튜터 : 양은희

-모임인원: 조*익, 이*경,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에 각자의 마음을 가지고 모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번에 터프 토픽스를 읽으면서 꽤 심도 있는 주제와 이야깃거리가 나왔다. 먼저 이번주에는 13장, 그리스도인도 귀신 들릴 수 있을까 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무당이나 귀신을 받아 굿하는 샤머니즘 적인 행동이 그리스도인에게도 가능한가? 라는 주제부터 시작을 했다. 이러한 것들은 가능하다고 했다.

오히려 자기가 귀신들린 것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자기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귀신을 가지고 사는데 그 귀신을 모르는 사람들이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내가 유혹을 이겨내고 조심해야 하는데 이것이 유혹이 들어왔는지 아닌지도 모르고 산다면 그 분별 없음이 귀신들린 무당이나 별반 다를 게 없었다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유혹이나 시험은 누구에게나 온다는 것 그리고 성화의 길을 걸어가는 크리스천에게도 온다는 사실 이 의외의 위안 아닐까...... 덧붙여 톨스토이의 바보이반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의 삶에대한 순수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자기의 삶이 얼마나 이기적으로 사는 건지 생각해보았다. 성악설이 맞을까, 아니면 죄는 들어오는 것일까 생각을 해보았는데 후자 쪽이 6대4로 기울었다. 성악설에 더 확신이 되는 듯 하더라도 외부에서의 죄들을 분별하지 못한다면 성악설 보다 더 악하게 살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러한 것들을 이기려면, 에베소서 6장에 나와있는 성령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지 않겠나 하면서 서로를 격려했다. 그리고 샤머니즘적인 신앙, 하나님의 사랑의 체험없이 접하는 신앙이 답습되면 안 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책을 읽으면서, 또한 신앙생활을 하면서 드는 질문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서든, 우리가 해결하지 못한 난제들에 대해서든 우리의 태도가 질문을 위한 질문, 또는 서로의 견해차이를 이기려는 싸움으로 전제한다면 갈등만 일으킬 뿐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품어 줄 수 있는 차이와 다름들을 통해 더 나아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할 수도 있다. 무슨 일이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질문을 위한 질문인지, 더 깊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기 위한 질문인지 우리 스스로 분별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전래동화들이 대부분 행복한 이야기로 마무리 되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복 그리고 마음의 평안이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 전해 들어오고, 또 그런 사랑이 바람에 실려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전해지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글: 조*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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