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한권_아카데미] - 『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_첫 모임_정철기

정철기
2018-08-09
조회수 1363


이번주 부터 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를 시작합니다. 총 8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중동에서 40여년을 살면서 연구와 교육에 전념했던 케네스 베일리가 쓴 책입니다.

중동의 문화를 알지 못한 채 성경을 읽었을 때 오는 오해와 편견에 대해서 

중동의 문화와 생활습관을 제시함으로 성경의 이해를 돕고 

중동의 주석과 번역서를 통해서 다양한 관점과 깊이 있는 해석을 제시하는 주석입니다.


첫 모임은 간단한 자기 소개를 하고 1부 예수 탄생이란 제목으로 1-4장까지 발제와 나눔을 하였습니다.

1장 예수님 탄생 이야기에서는 유대인들이 출산을 앞둔 마리아와 요셉을 모른척 했다는 편견의 헛점을 제시하면서
보통 유대인의 가정의 가옥 구조를 제시하고, 유대인들이 그들을 모른척 하지 않고 가정으로 들여서 출산을 도왔습을 제시합니다. 어느 사회에서나 출산을 앞둔 여인을 모른척 하지 않는데, 유대인들 특히 다윗의 후손이 요셉이 다윗의 도시인 베들레헴에서 출산을 하는데 모른척 한다는 것은 그들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며 만일 이런 일이 그들에게 일어난다면 그것은 그들에게 수치입니다.

편견을 일으킨 또 다른 이유로는 여관이란 단어인데, 헬라어에는 숙박업소를 나타내는 여관과 가정 집에 손님용 객실을 지칭하는 여관이란 단어가 있는데, 영어번역에서도 한글 번역에서도 이를 가려서 사용하지 않아서 나타나는 오해였다고 말합니다.

2장 예수 계보와 요셉에서는
예수님 족보에 나오는 4명의 여인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그녀들이 대부분 이방인이었다는 점. 룻을 제외하고 그녀들이 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족복의 독특성 인데, 특히 마 28의 대위임령과 연관 지어 볼 때, 마태는 이 족보에서 유대인 뿐만 아니라 이방인에게까지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염두에 둔다고 말합니다.

요셉에게 의인이란 관점에서 마리아에게 화를 내지 않았을 거라 추정하고 요셉을 성인화 하지만, “이 일을 생각할 때에”라는 단어는 “속이 뒤집어졋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음을 제시하면서 요셉이 힘들어 했음을 제시합니다. 그럼에도 요셉이 느꼈을 배신감을 마리아에게는 은혜로 베푸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합니다.

3장에서는 동방 박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말합니다.
동방은 로마에서는 페르시아를 , 유대인에게는 요단강 동편을 말한다. 그리고 그들이 가져왔던 예물들이 모두 아라비아 남쪽에서 난다는 사실을 중심으로 동방 박사들은 아라비아에서 왔다고 주장합니다.

여기에서도 이방인들일 가능성이 높은 동방박사들이 별을 보고 찾아왔을까에 대해서 유대인의 왕일 뿐만 아니라 모든 세상의 왕이신 예수님의 탄생을 말하는 것 아닐까 하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4장에서는
헤롯과 안나와 시므온을 살펴보았습니다.

헤롯은 혈통상 아랍인이지만, 문화적으로는 그리스식(그의 이름이 그리스식)이며, 종교상으로 유대인이면서 정치적으로는 로마인이라는 독특한 위치를 보게 됩니다. 그의 이런 독특성은 노년에 왕권에 대한 집착으로 이뤄졌을 것이고, 이런 집착은 아기 예수님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의 이런 집착은 그의  아내와 자녀들을 실제로 죽이기까지 합니다.

마태와 누가는 왜 이런 잔혹한 유아 살해를 기록했을가?? 베일리는 아기 예수님이 모세와 같은 구원자임을 제시하고, 또한 예수님이 구속하로 오신 세상의 악의 깊이를 드러낸다고 말합니다.

아기 예수님을 향한 칼은 시므온과 안나도 찬송을 통해서 드러냅니다. 그리고 그리고 그 칼은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죽으실 때 느꼈을 것이고, 마리아는 끝까지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고통을 감당하게 됩니다.

이런 마리아의 모습은 예수님을 따라 살아가는 제자들이 걸어야 할 십자가, 제자도를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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