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임은 책의 15,16장인 바울서신과 바울신학에 관해 다루어 보았습니다. 바울서신은 신약성경에서도 책의 권수로는 3분의 1을 차지하지만 이 책에서도 22 챕터중 2챕터만 존재하지만 책의 분량은 110 페이지를 넘어가는 많은 비중을 할애함을 알 수 있습니다. 언제나 성경을 공부하다보면 바울이라는 인물을 넘어가고서는 신학이 성립하지 않고, 우리가 구성하는 신앙의 실제적인 성서적인 근거가 바울신학에서 많이 확보되기 때문에 바울은 자세히 들여다 보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발제가 거의 강의 형태로 진행되었고, 발제는 튜터인 제가 했습니다.
이 발제를 다 정리하려면 내용이 길기 때문에 이 책에서 다룬 질문들과 나눈 이야기 중심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바울서신 13권은 모두 바울의 저작인가? 제2 바울서신, 바울의 이름으로 기록한 익명의 서신으로 보아야 하는가?
2. 당연히 나눠서 보는 입장들에서의 이유는 저자의 문체가 확연히 바뀐다는 주장, 그리고 저자의 신학의 폭이 로마서 갈라디아서보다 목회서신이나 옥중서신으로 가면 너무 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한 사람이 기록하는 것이 가능한가? 에 대한 논리 전개를 진행한다.
3. 이렇게 저자들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어떤 신학자들은 바울의 사상이 비체계적, 모순적, 일관성이 없다고 설명하지만 톰라이트 같은 신학자의 경우는 바울의 사상이 발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4. 역사적 바울을 이해할 때,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바울서신을 보아야 하는지, 바울서신을 중심으로 사도행전을 이해해야 하는지도 주제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사도행전에서 묘사되는 바울은 연설가요 설득력을 지는 웅변가인데, 바울서신에서는 말의 졸렬함을 보여주거나, 사도행전은 기적을 보여주는데 바울서신에서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내용들을 들어서 역사적 바울을 어떻게 이해하는 것이 좋은가? 가 바울 신학에 대한 또다른 쟁점이 될 수 있다.
5. 역사적 바울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가? 유대교의 색깔을 벗고, 헿레니즘을 받아들인 사람인지, 유대인의 정체성을 완전히 가지고 있으며, 선교적인 입장을 취하기 위해서 헬라의 개념을 차용하지는지도 쟁점이 된다.
6. 그래서 대니얼 보야린이라는 학자는 바울을 신플라톤주의의 이원론을 받아들이며, 연합이라는 그리스적 이상도 가지며, 이방인과 유대인이 함께하는 헬레니즘적 보편주의를 가진 사람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7. 바울은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은 강조하면서, 왜 예수의 가르침이나 생에 대해서는 많은 참조나 언급이 없는가도 바울 신학의 쟁점이 된다.
8. 16장에서는 제임스 던이 바울신학을 내러티브로 몇 가지 핵심적인 것만 다루겠다고 이야기하지만 60페이지의 가까운 분량으로 읽는 사람을 압박하고 있다. 이 단원에서는 바울신학의 핵심적 쟁점은 '바울신학의 새관점'과 '피스티스 크리스투' 논쟁을 다루고 있다. 이 쟁점은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이기는 하지만 바울을 새롭게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한 이해를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정리한다.
바울의 단원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아무리 바울서신을 많이 읽더라도 바울을 이해하기에는 내 지성이 너무 나약함을 느꼈고, 또한 바울에 대한 신학점 쟁점이 이렇게 많구나라는 것을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번 모임은 책의 15,16장인 바울서신과 바울신학에 관해 다루어 보았습니다. 바울서신은 신약성경에서도 책의 권수로는 3분의 1을 차지하지만 이 책에서도 22 챕터중 2챕터만 존재하지만 책의 분량은 110 페이지를 넘어가는 많은 비중을 할애함을 알 수 있습니다. 언제나 성경을 공부하다보면 바울이라는 인물을 넘어가고서는 신학이 성립하지 않고, 우리가 구성하는 신앙의 실제적인 성서적인 근거가 바울신학에서 많이 확보되기 때문에 바울은 자세히 들여다 보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발제가 거의 강의 형태로 진행되었고, 발제는 튜터인 제가 했습니다.
이 발제를 다 정리하려면 내용이 길기 때문에 이 책에서 다룬 질문들과 나눈 이야기 중심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바울서신 13권은 모두 바울의 저작인가? 제2 바울서신, 바울의 이름으로 기록한 익명의 서신으로 보아야 하는가?
2. 당연히 나눠서 보는 입장들에서의 이유는 저자의 문체가 확연히 바뀐다는 주장, 그리고 저자의 신학의 폭이 로마서 갈라디아서보다 목회서신이나 옥중서신으로 가면 너무 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한 사람이 기록하는 것이 가능한가? 에 대한 논리 전개를 진행한다.
3. 이렇게 저자들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어떤 신학자들은 바울의 사상이 비체계적, 모순적, 일관성이 없다고 설명하지만 톰라이트 같은 신학자의 경우는 바울의 사상이 발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4. 역사적 바울을 이해할 때,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바울서신을 보아야 하는지, 바울서신을 중심으로 사도행전을 이해해야 하는지도 주제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사도행전에서 묘사되는 바울은 연설가요 설득력을 지는 웅변가인데, 바울서신에서는 말의 졸렬함을 보여주거나, 사도행전은 기적을 보여주는데 바울서신에서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내용들을 들어서 역사적 바울을 어떻게 이해하는 것이 좋은가? 가 바울 신학에 대한 또다른 쟁점이 될 수 있다.
5. 역사적 바울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가? 유대교의 색깔을 벗고, 헿레니즘을 받아들인 사람인지, 유대인의 정체성을 완전히 가지고 있으며, 선교적인 입장을 취하기 위해서 헬라의 개념을 차용하지는지도 쟁점이 된다.
6. 그래서 대니얼 보야린이라는 학자는 바울을 신플라톤주의의 이원론을 받아들이며, 연합이라는 그리스적 이상도 가지며, 이방인과 유대인이 함께하는 헬레니즘적 보편주의를 가진 사람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7. 바울은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은 강조하면서, 왜 예수의 가르침이나 생에 대해서는 많은 참조나 언급이 없는가도 바울 신학의 쟁점이 된다.
8. 16장에서는 제임스 던이 바울신학을 내러티브로 몇 가지 핵심적인 것만 다루겠다고 이야기하지만 60페이지의 가까운 분량으로 읽는 사람을 압박하고 있다. 이 단원에서는 바울신학의 핵심적 쟁점은 '바울신학의 새관점'과 '피스티스 크리스투' 논쟁을 다루고 있다. 이 쟁점은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이기는 하지만 바울을 새롭게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한 이해를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정리한다.
바울의 단원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아무리 바울서신을 많이 읽더라도 바울을 이해하기에는 내 지성이 너무 나약함을 느꼈고, 또한 바울에 대한 신학점 쟁점이 이렇게 많구나라는 것을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