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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한권_인간] -『새물결 플러스』_첫번째 모임_튜터 백우인
윤철호 『인간』은 과거의 플라톤적인 이원론적 인간론을 완전히 극복하며, 오늘날 현대의 과학이 말하는 일원론적인 물질적 인간론도 완전히 극복하고 있는 인간이해를 담고 있다.
인간의 본질은 관계에서 시작된다. 인간이 자연 및 사회 공동체 내에서 타자와 올바른 관계를 맺고,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성에 기초할 때에 참된 인간적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다.
서두에서는 먼저 기독교 역사에서 다양한 기독교 전통들이 자신들의 신학적 견해를 바탕으로 인간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알아본다. 전통적으로 기독교 인간론은 인간 안의 하나님의 형상, 영혼과 육체의 관계, 그리고 죽음 이후의 인간의 최종적 운명을 다루어왔다. 히브리적 인간론은 대체로 일원론적인 육체와 영혼의 합일을 이야기하고, 헬레니즘의 영향을 받은 서구 기독교 전통의 인간론은 대체로 이원론적으로 육체와 영혼의 구분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로는 존 쿠퍼를 통해서 기존의 기독교 인간론과 성서가 말하고 있는 인간론이 이와 일치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더 나아가 라인홀드 니버를 통해 기독교 인간론의 전통적인 견해와 자신이 취하는 신학 방법론을 바탕으로 기독교가 이해하는 다양한 방식의 인간론을 제시한다.
기독교는 전통적으로 인간을 이원론적 관점에서 이해해 왔는데 오늘날 일원론의 도전을 받고 있다. 일원론의 관점에 의하면 인간의 영혼과 몸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으며 몸이 죽으면 영혼도 죽는다는 것이다. 셸리 케이건의 경우에는 인간은 육체일 뿐 영혼은 없다고 주장한다. 신경생물학자들은 인간의 정서적 능력이 뇌와 유기체에 의존한다고 본다. 정신 현상이 뇌의 산물이라면 영혼이란 실체를 상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 이것은 다윈 이래 영혼이 독립적 실체라는 믿음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원론의 도전에 대항하여 이원론적 인간론을 옹호하는 신학자들이 있다. 그 중 존 쿠퍼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존쿠퍼는 죽음 이후의 중간상태에 대한 성서의 가르침은 이원론적 인간론을 지지한다고 주장한다. 2장은 성서의 인간론을 고찰하면서 몸과 영혼이 함께 죽는다는 일원론적 인간론뿐만 아니라 중간상태에서 몸이 없이도 영혼이 존재한다는 쿠퍼의 이원론적 인간론을 모두 극복하는 인간론의 전망을 “창발적 전일론”의 관점에서 제시한다.
니버의 주된 관심은 인간현실의 사회 정치적 문제들과 그것의 해결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의 사상은 구체적인 인간 현실에 대한 그의 경험으로부터 생겨난 것이다. 그가 말하는 현실주의의 핵심은 인간은 기본적으로 죄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니버는 인간의 죄성을 강조하는 신 중심적 신학의 관점에서 낙관적인 인간론을 비판한다. (p94) 그러나 그는 기독교 신학이 인간의 상황에 대해 답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인간창조, 본래적 완전성으로 부터의 타락, 그리스도 안의 구속에 관한 기독교 신학은 비관주의를 극복한다. 이런 의미에서 니버의 인간론은 낙관주의와 비관주의의 변증법적 긴장에 기초한 “중도적 현실주의”다.
니버의 인간론의 근본 전제는 하나님의 계시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하며 인간의 문제는 오직 하나님의 계시의 빛 안에서만 파악되고 해결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계시 안에서 하나님의 성격, 인간의 본질적 본성, 그리고 인간의 삶과 역사의 의미가 이해 될 수 있다. 오직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서만 인간은 믿음 안에서 자신의 자유와 유한성 둘 다를 정당하게 다룰 수 있고 자신 안에 있는 죄의 실재를 이해 할 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희생적인 사랑 안에서의 죄 용서를 통한 구속을 경험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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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한권_인간] -『새물결 플러스』_첫번째 모임_튜터 백우인
윤철호 『인간』은 과거의 플라톤적인 이원론적 인간론을 완전히 극복하며, 오늘날 현대의 과학이 말하는 일원론적인 물질적 인간론도 완전히 극복하고 있는 인간이해를 담고 있다.
인간의 본질은 관계에서 시작된다. 인간이 자연 및 사회 공동체 내에서 타자와 올바른 관계를 맺고,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성에 기초할 때에 참된 인간적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다.
서두에서는 먼저 기독교 역사에서 다양한 기독교 전통들이 자신들의 신학적 견해를 바탕으로 인간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알아본다. 전통적으로 기독교 인간론은 인간 안의 하나님의 형상, 영혼과 육체의 관계, 그리고 죽음 이후의 인간의 최종적 운명을 다루어왔다. 히브리적 인간론은 대체로 일원론적인 육체와 영혼의 합일을 이야기하고, 헬레니즘의 영향을 받은 서구 기독교 전통의 인간론은 대체로 이원론적으로 육체와 영혼의 구분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로는 존 쿠퍼를 통해서 기존의 기독교 인간론과 성서가 말하고 있는 인간론이 이와 일치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더 나아가 라인홀드 니버를 통해 기독교 인간론의 전통적인 견해와 자신이 취하는 신학 방법론을 바탕으로 기독교가 이해하는 다양한 방식의 인간론을 제시한다.
기독교는 전통적으로 인간을 이원론적 관점에서 이해해 왔는데 오늘날 일원론의 도전을 받고 있다. 일원론의 관점에 의하면 인간의 영혼과 몸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으며 몸이 죽으면 영혼도 죽는다는 것이다. 셸리 케이건의 경우에는 인간은 육체일 뿐 영혼은 없다고 주장한다. 신경생물학자들은 인간의 정서적 능력이 뇌와 유기체에 의존한다고 본다. 정신 현상이 뇌의 산물이라면 영혼이란 실체를 상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 이것은 다윈 이래 영혼이 독립적 실체라는 믿음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원론의 도전에 대항하여 이원론적 인간론을 옹호하는 신학자들이 있다. 그 중 존 쿠퍼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존쿠퍼는 죽음 이후의 중간상태에 대한 성서의 가르침은 이원론적 인간론을 지지한다고 주장한다. 2장은 성서의 인간론을 고찰하면서 몸과 영혼이 함께 죽는다는 일원론적 인간론뿐만 아니라 중간상태에서 몸이 없이도 영혼이 존재한다는 쿠퍼의 이원론적 인간론을 모두 극복하는 인간론의 전망을 “창발적 전일론”의 관점에서 제시한다.
니버의 주된 관심은 인간현실의 사회 정치적 문제들과 그것의 해결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의 사상은 구체적인 인간 현실에 대한 그의 경험으로부터 생겨난 것이다. 그가 말하는 현실주의의 핵심은 인간은 기본적으로 죄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니버는 인간의 죄성을 강조하는 신 중심적 신학의 관점에서 낙관적인 인간론을 비판한다. (p94) 그러나 그는 기독교 신학이 인간의 상황에 대해 답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인간창조, 본래적 완전성으로 부터의 타락, 그리스도 안의 구속에 관한 기독교 신학은 비관주의를 극복한다. 이런 의미에서 니버의 인간론은 낙관주의와 비관주의의 변증법적 긴장에 기초한 “중도적 현실주의”다.
니버의 인간론의 근본 전제는 하나님의 계시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하며 인간의 문제는 오직 하나님의 계시의 빛 안에서만 파악되고 해결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계시 안에서 하나님의 성격, 인간의 본질적 본성, 그리고 인간의 삶과 역사의 의미가 이해 될 수 있다. 오직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서만 인간은 믿음 안에서 자신의 자유와 유한성 둘 다를 정당하게 다룰 수 있고 자신 안에 있는 죄의 실재를 이해 할 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희생적인 사랑 안에서의 죄 용서를 통한 구속을 경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