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한권_아카데미 모임] - 『현대신약성서연구』_다섯번째 모임_박준태

박준태
2018-07-12
조회수 1295

오늘은 현대신약성서연구 다섯번째 모임이었습니다. 오늘 책에서 살펴본 내용은 누가에 관한 내용입니다. 
1.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누가복음과 사도행전 두 권의 책, 연속성이 없는 책으로 보아야 할 것인지 아니면 누강행전이란 가칭으로 말하는 한 권의 책으로 보아야 할 것인지?
2.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는 얼마만큼의 역사성이 있는지?
3. 사도행전에 나오는 바울이 실제 바울서신의 바울과 유사성이 있는지? 역사성이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4. 누가가 다루고 있는 핵심적인 이야기가 무엇인가?
이번 발제는 박종아목사님께서 맡아주셨고, 발제문이 8페이지나 되어서 여기에 다 실을 수는 없지만 요약해서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1.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이 두 권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킬 파슨스와 리처드 퍼보라는 인물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정경 측면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문학 장르가 다른데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내러티브 면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신학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그러나 하워드 마셜은 두 책 사이에 진정한 일치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그 증거가 예수 자신, 사도들과 목격자들의 역할, 하나님 나라와 메시아, 제자도, 모든 사람을 위한 구원이라는 신학적 주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2. 역사적 가치에 대해서 밀려나있었지만 최근에 사도행전의 역사적 질문에 관한 논의가 되살아났다고 말한다. - 일반적 의미에서의 역사성 : 게르트 뤼데만에 의하면 전승과 편집을 구분하고, 다시 역사를    이 둘과 구분하기 위해 사도행전을 철저히 조사한다. 그리고 그는 누가가 설명하고 있는 이    야기에 약간의 역사적 핵심이 담겨 있다고 결론 내린다.- 구체적인 역사적 배경 : 콜린 헤머에 의해 누가가 사도 행전에서 제시하는 세계가 고대 문헌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일치하고 있음을 곳곳에서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누가를 바울의 선교 여행 동반자로 간주하는 전통적인 견해가 사도행전 저자 문제의 가장 개연성 있는 해답이라고 주장한다. 
3. 사도행전의 바울 묘사 : 누가의 바울과 바울 서신의 바울과 불일치한다고 주장하는 필립 필아우어의 논문 이래로 누가의 바울 묘사에 대한 논의가 등장했다. 매틸이 논의를 세 그룹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 그룹은 일관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두 번째 그룹은 묘사가 다르지만 양립 가능하다    고 본다. 세 번째 그룹은 바울의 진짜 서신만이 실제 바울을 묘사한다고 본다. 시대와 신학    둘다 거리가 있다고 본다.   저자는 렌츠와 랩스키를 대조시키면서 사도행전의 바울 묘사에 역사적 신빙성이 없다는 주    장과 고대 문헌 연구를 통해 역사적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예시를 비교해준다. 
4. 누가의 목적은 새 공동체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개인을 안심시키는 것이다. 독특하게 나타나는 주제가 있는데, 예수가 메시아와 주로서 보여준 역할과 고난의 본을 포함한 예수의 생애, 영적으로 겸손하고 가난한 자들의 소망,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축복, 새로운 시대의 도래와 이스라엘의 분열이다. 약속과 성취의 주제는 특히 구약성서와 관계를 맺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주제를 지지한다. 핵심이 되는 세 분야는 기독론, 이스라엘 사람들의 거부/이방인의 유입, 종말론적 정의다. 이러한 다양한 주제가 하나님의 계획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오늘을 강조하는 구절은 하나님의 약속의 즉각적 효용성을 보여준다. 또한 예수의 선교 강령은 그의 사역을 개관해준다. 그리고 많은 구절이 무언가가 발생할 필요가 반드시 있다(dei)라는 선언이 많다. 그것은 그 발생한 이유가 구약성서의 불가피한 성취에 기인하고 있음을 주목한다. 예를 들어 사도행전 결망 부분에 구약성서를 인용하여 예수에 대한 유대인들의 거절도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임을 강조한다. 누가-행전에서 하나님의 계획은 하나님이 예수에게 일어난 일을 지휘하셨고, 따라서 하나님은 예수가 겪은 일로 인해 놀라지 않으심을 나타낸다고 주장한다. 
예수를 중심으로 새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누가는 사회적으로 버림받은 자, 가난한 자, 죄인, 세리들을 축복받은 공동체의 회원으로서 집중 조명한다. 복음은 죄인들을 특수 목표 대상으로 삼는다. 그리고 여성도 복음의 목표 대상 안에 포함한다. 여성은 믿음과 청지기 됨, 제자도의 본보기가 된다. 새 공동체의 구성원이 되는 자격에는 한계가 없다. 복음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지만 사회적으로 힘이 없고 연약한 자들이 종종 가장 적극적으로 복음에 반응한다. 중요한 세 가지 용어가 회개, 돌아섬, 믿음이다. 회개는 관점의 재조정(새로운 관점)이다. 일상의 삶, 특히 사람들이 서로를 어떻게 대하는지를 통해 드러난다. 돌아섬은 회개를 동반하는 근본적 방향 전환이다. 믿음은 믿고 행함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예수를 통해 무언가를 주셨음을 알고 확신하는 것이다. 새 공동체는 가르침의 공유, 교제, 떡을 뗌, 공동기도를 통해 성장한다. 그 구성원들은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서로 물질을 나눔으로써 그들의 필요를 해결했다. 이상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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