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최신 역사서 연구 개론』 출간안내

새물결플러스
2023-02-23
조회수 633

책소개


구약성서 여호수아서부터 열왕기까지의 기록은 역사 속에서 실제로 일어난 신뢰할 만한 기록인가, 아니면 실제 역사와 무관한 신앙고백적인 진술인가? 구약성서 역사서와 씨름할 때면 필연적으로 부닥칠 수밖에 없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많은 목회자와 신자들은 구약성서 역사서의 서술을 있는 그대로의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고고학 탐사와 발견에 따르면 여호수아 시대부터 다윗 시대까지로 추정되는 시기에 성서의 내용과 부합하는 역사적 증거들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그렇다면 교회는 성서의 기록과 실제 물리적 사료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해소 또는 해결해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은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구약성서 역사서를 어떻게 읽는 것이 본래 성서 저자가 의도한 바에 충실한 태도인지를 모색한다. 저자는 구약의 역사서를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역사서에 내포된 각종 이슈를 비평적으로 읽는 것과 더불어 성서를 문학적이고 신학적으로 읽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 해석의 실례들을 소개한다. 특히 “비극”이라는 렌즈로 구약 역사서에 등장하는 중요 인물들을 분석함으로써 문학적 장치와 기법을 통해 역사의 해석을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한껏 제시한다. 나아가 저자는 구약 역사서 연구를 둘러싼 최근 학계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젠더 읽기를 적극 시도함으로써 구약 역사서 해석의 지평을 더욱 확장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백미는 구약 역사서를 관통하고 아우르는 핵심 주제들을 신명기적 관점에서 섬세하게 직조해냄으로써 신학적 읽기의 중요성을 명쾌하게 보여준다는 점에 있다.

요약하면, 이 책은 여호수아서부터 열왕기까지 이르는 구약성서의 방대한 부분을 둘러싼 해석학적 난제들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가운데 해석학적 요소들을 각자의 자리에 맞게 배치함으로써 역사서의 숲과 나무를 함께 보는 안목을 키워준다. 따라서 이 책은 구약 역사서의 세계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목회자와 신학도뿐 아니라 구약 역사서를 신학적으로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일반 신자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 | 메리 E. 밀스(Mary E. Mills)

영국 리버풀 호프 대학교(Liverpool Hope University, UK)의 성서학 교수(Professor of Biblical Studies)로 있다.


옮긴이 | 이동규

고려대학교(B.A.), 한세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미국 예일 대학교 신학대학원(Yale University Divinity School, S.T.M.),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 근동학과(Near Eastern Studies, Ph.D.)를 졸업하고, 현재 모교회인 청주순복음교회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한세대학교 외래 교수로 강의도 하고 있다. 서울 대학교 선임연구원과 고려대학교 연구 교수를 역임했고, 저서로는 다수의 학술 논문과 단행본으로 『하나님을 품은 사람 예언자』(넥서스CROSS)가 있다.

 

옮긴이 | 차준희

서울신학대학교(B.A.), 연세대학교 대학원(Th.M.), 독일 본(Bonn) 대학교(Dr. theol.)를 졸업하고 현재 한세대학 교 구약학 정교수 및 한국구약학연구소 소장으로 봉직하고 있으며, 한국구약학회 회장과 남현교회 담임 목사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Micha und Jeremia. Bonner Biblische Beiträge 107 (Weinheim: Beltz Athenäum, 1996), 『열두 예언자의 영성』, 『시인의 영성 1』, 『시인의 영성 2』, 『구 약이 이상해요』(이상 새물결플러스), 『출애굽기 다시 보기』, 『예레미야서 다시 보기』(이상 프리칭아카데미), 『창세기 다시 보기』, 『시편신앙과의 만남』, 『구약성서개론』(공저), 『구약사상 이해』(이상 대한기독교서회)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신학의 렌즈로 본 구약개관』, 『구약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 『구약의 성령론』(공역), 『최신 오경 연구 개론』(이상 새물결플러스), 『구약 예언서 신학』, 『오경입문』, 『구약성서 입문』, 『구약신앙: 역사로 본 구약신학』, 『묵시문학』(이상 대한기독교서회) 등이 있다.



 

 

차례

 

감사의 글 16

서문 18

초판 서문 20

 

제1장 서론 22

1. 역사적 이스라엘 25

2. 성서적 이스라엘 31

3. 신명기 사가의 역사 33

4. 결론 37

 

제1부: 역사적 쟁점 41

제2장 여호수아서와 가나안 정복 42

1. 정복 전쟁 이야기 44

2. 역사적 배경 46

3. 학문적 견해들 49

4. 역사의 재구성 53

5. 진지한 본문 읽기 55

 

제3장 사사기와 고대 이스라엘 사회 62

1. 지파의 역사 64

2. 사사와 지도자 66

3. 이스라엘의 사회 구조 67

4. 마르틴 노트와 이스라엘 역사 69

5. YHWH의 지파들 72

6. 기본적 논점들 74

7. 재구성 77

8. 지파 체제의 연속성 79

9. 요약 80

 

제4장 사무엘상하: 사회적·정치적 리더십 82

1. 지파들에서 왕국으로 84

2. 다윗의 제국과 고고학 86

3. 침묵으로부터의 논증 88

4. 리더십 모델 92

5. 사무엘상하에 보이는 다른 형태의 리더십들 97

6. 선견자와 점술가 99

7. 결론 101

 

제5장 열왕기상하와 성서 고고학 104

1. 성서 속의 솔로몬 106

2. 역사 속의 솔로몬 107

3.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 110

4. 이스라엘의 왕들 112

5. 열왕기의 이야기들 113

6. 신명기 사가의 문체 116

7. 성서 고고학 118

8. 이스라엘 역사 121

 

제2부: 이야기로서의 역사 127

제6장 내러티브 기술과 신명기 역사 128

1. 대안적 이념들 130

2. 포스트모더니티와 사사기 132

3. 내러티브비평의 방법론 135

4. 내러티브 기술이란 무엇인가? 136

5. 내러티브 기술과 히브리 성서 137

6. 열왕기상과 내러티브 주석 140

7. 언어의 사용 145

8. 요약 148

 

제7장 비극과 역사 150

1. 비극의 본질 151

2. 비극적 영웅 153

3. 비극 내러티브로서의 사울과 다윗 이야기 154

4. 사무엘상 28장 156

5. 사무엘하 15장 158

6. 사울과 다윗: 비극적인 영웅? 160

7. 역사로서의 비극 165

8. 비극으로서의 신명기 역사들 168

9. 이스라엘의 특성 169

10. 세대에서 세대로 170

11. 이스라엘: 죄를 범한 백성? 171

12. 이스라엘: 비극적 백성? 173

 

제8장 이야기의 해석, 여성과 남성의 발견 178

1. 포스트모던성과 여성 181

2. 여성과 포스트모던 성서 182

3. 내러티브와 주된 흐름을 거스르는 해석 184

4. 이야기의 해석 186

5. 여성의 발견 187

6. 사사기 16장 188

7. 사무엘하 11장 190

8. 열왕기상 1장 192

9. 사사기 안의 여성들 193

10. 낯선 여성과 선한 여성 195

11. 여성과 남성의 프로필 197

 

제3부: 신학으로서의 역사 203

제9장 이스라엘을 위한 헌법 204

1. 이념비평 207

2. 구약성서 신학 212

3. 신명기 사가의 표현 방식 215

4. 이스라엘의 정체성 218

5. 신명기 역사서 219

6. 사회 질서로서의 토라 220

7. 신정국가 222

8. 요약 223

 

제10장 하나님의 특성 226

1. 하나님과 신명기 사가의 이야기 227

2. 이스라엘의 주님 231

3. 언약의 주님 233

4. 하나님과 특성 234

5. 신적 용사이신 하나님 236

6. 하나님과 폭력 238

7. 하나님의 발전 240

8. 형상 금지 전통 242

9. 하나님과 성 244

10. 하나님과 몸 245

11. 하나님과 역사 247

12. 신명기 사가의 하나님 249

 

제11장 이스라엘의 인간적 특징 250

1. 성서의 이스라엘 251

2. 주님의 백성: 기본 원리들 255

3. 신성한 전통 257

4. 국가로서의 이스라엘 258

5. 폭력과 계시 263

6. 민족에서 왕국으로 264

7. 왕국으로서의 이스라엘 265

8. 이스라엘의 왕들 267

9. 이스라엘의 예언자들 269

10. 죄, 회개, 그리고 정체성 272

11. 시민적 덕목의 육성 273

12. 도덕적 인간으로서의 이스라엘 273

 

제12장 결론 276

1. 해석의 시작 278

2. 현대의 성서비평과 해석의 체계 279

3. 추가적인 해석 체계 281

4. 역사와 독자 283

5. 역사와 기독교 독자 285

6. 독자와 본문들 288

 

참고문헌 290

주제 색인 296



 

 

추천사 중에서


메리 밀스는 여호수아서-열왕기 전체를 세밀하게 살피면서 독자들에게 숲과 나무를 함께 보는 안목을 제공한다. 학계에서 논란이 되는 해석학적 이슈와 문제들을 과감하게 직면하고 지혜롭게 방향을 제시한다. 이야기로서의 역사와 신학으로서의 역사를 살펴내기 위해 저자는 다양한 비평 방법을 절제하며 사용한다. 성경을 진지하게 읽는 이들이라면 마땅히 직면하게 되는 모든 질문을 선제적으로 꺼내어 조심스레 다루는 저자의 태도에 박수를 보낸다. 곱씹어 읽으면 이 책은 여러분의 생각을 자극할 것이다.

류호준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은퇴 교수

 

여호수아서-열왕기의 본질적인 특징들은 결국 “역사적” 관점과 “성서적” 관점의 긴장과 통합이라는 해석적 문제를 낳는다. 필연적으로 이 해석적 논의들은 “신학적” 담론으로 귀결된다. 저자는 앞에 열거한 세 가지 중요 사안들을 이 짧은 책 안에 농밀하게 녹여낸다. 역사적이고 비평학적인 쟁점들을 능수능란하게 풀어내는 통찰력도 탁월하다. 구약성서를 진지하게 탐구하고 연구하고자 하는 말씀-섬김이들이라면 이 책을 반복해서 정독(精讀)해야 할 것이다.

주현규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이 책은 여호수아서부터 열왕기하까지 이르는 방대한 이스라엘 역사에 관한 최근의 해석학적 논쟁을 명쾌하고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주고 있는데, 신명기 역사서를 역사적·문학적·사회적·신학적 관점에서 균등하고도 종합적으로 연구한 최고의 저서로 평가받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저자는 신명기 역사서에 관한 심도 있는 학문적 결과를 바탕으로 젠더 연구와 같은 21세기의 새로운 성서 연구 방법론을 추가하여 현대인들에게 신학적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꼭 추천하고 싶은 친절한 최신 역사서 연구서다.

이희학 | 목원대학교 총장, 전 한국구약학회 회장


구약성서에 기술된 역사는 “객관적” 역사가 아니라 “해석된” 역사라는 점에서 적절한 해석을 위한 안목이 필요하다. 이러한 해석의 안목을 위해서 이 책은 여호수아서부터 열왕기하까지 소위 “신명기 역사서”를 세 가지 관점, 즉 역사적·문학적·신학적 관점으로 분석한다. 세 가지 관점으로 이루어진 분석은 촘촘한 해석의 그물망을 형성하여 구약성서의 역사서에 대해 탄탄한 이해의 기반을 제공한다.

하경택 | 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역사서를 세 가지 방식, 곧 역사적·문학적·신학적 렌즈로 읽어가는 최신 입문서로서 본문과 해석 사이의 씨름이 돋보이는 책이다. 더 나아가 이스라엘의 인간적 정체성의 본질은 그들의 신앙과 유리될 수 없는 도덕적 존재로 “살아가기”에 있음을 강조하며 독자로서 신앙 공동체의 정체성을 일깨운다.

홍성혁 | 서울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설교대학원 원장

 

이 책이 3판까지 출간되었다는 사실은 끊이지 않는 하나의 요구를 보여준다. 즉 성서 해석은 일반적인 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최근의 권위 있는 학술 연구를 반영하여 성서 이야기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밀스의 인상적인 연구의 성과와 소통 능력은 이 책 전체에서 분명히 나타난다. 학생과 교사 및 일반 독자들은 이 해석이 최근의 것을 담고 있으며 현존하는 유사한 연구 중 가장 포괄적인 연구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마틴 오케인 | 영국 웨일스 트리니티 세인트 데이비드 대학교 성서학 교수

 

메리 밀스는 소위 신명기 역사에 대한 일단의 통찰력 있는 해석을 제공한다. 이 책은 학문적인 논의의 중심에 있는 복잡한 본문들에 접근할 수 있는 매우 쉬운 접근법을 보여준다.

조지 J. 브룩 |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성서비평 교수

 



 

본문 중에서

 

동일한 자료에 대해 두 가지 입장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독자들에게 과학적 진리를 추구하는 현대에도 과거의 이야기는 현대 연구자들의 의식을 통해 불가피하게 중재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킨다. 히브리 성서/구약성서 안에 과거에 대한 다른 해석들이 나란히 존재하며, 현대의 독자들은 단지 그것들의 다른 렌즈를 통해 역사적인 사건들을 볼 뿐이고, 각각의 해석을 제시하는 저자들이 어떤 목적을 품고 있는지를 알아보려 시도할 뿐이다. 20세기의 독자들은 고대 저술들의 기원과 관계에 대해서 독립되고 때로는 서로 반대되는 이론들을 만들어냈다.

제1장 서론 중에서

 

역사적 자료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하나의 현대적 방법은 다른 자료들에 나오는 동일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들을 서로 비교하는 것이다. 불행히도 구약성서에서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은데, 성서 기록 외에는 이스라엘의 과거에 대한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고고학자들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착에 관련하여 성서의 기록을 지지하거나 그것에 도전할, 돌에 새겨진 글이나 파피루스 또는 양피지나 토판의 기록을 찾지 못했다. 고고학적 증거 중 유일하게 사용 가능한 것은 보다 일반적인 성격의 자료들이다. 팔레스타인의 도시 유적은 큰 언덕들(tells)을 형성하며 층(layer)별로 발굴이 가능하다. 이것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해당 시기(도표 참고) 팔레스타인에서 일어난 급속한 침공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

제1부 제2장 여호수아서와 가나안 정복 중에서

 

여호수아서와 사사기라는 두 책은 독자들에게 초기 이스라엘의 삶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여호수아서는 정착의 역사를 서술하고 사사기는 초기 이스라엘의 사회적 역사를 서술한다. 학자들은 이 자료들을 아주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만, 현대 성서연구자들의 첫 번째 세대가 취했던 본문에 대한 다소 문자적인 해석은 최근 들어 더 비판을 받고 있다. 성서 고고학의 발전은 일반적으로 이스라엘의 기원 문제에 있어 진일보할 수 있는 방편으로 여겨졌지만, 문명들이 물질로 남긴 유적들은 그지역의 삶에 대한 온전한 그림을 제공하지 못했다. 특히 이스라엘과 관련해서는 구약성서라는 매우 정교한 문학적 본문과 청동기 시대 팔레스타인의 정착지에서 보이는 주로 비(non)문자적인 자료들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

제1부 제3장 사사기와 고대 이스라엘 사회 중에서

 

신명기 역사에 있어 어느 것이 더 강조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일치된 견해가 없기 때문에 그 의미에 대해 여러 학자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신명기 사가 본문의 역사비평적 접근의 목표는 고대 이스라엘에 대한 “진실”에 도달하는 것이다. 모든 독자가 연관된 자료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도록 하는 단일한 본문 해석을 만드는 것은 가능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고대 이스라엘에 대해 이같이 설득력 있는 설명을 찾는 데 실패했으며, 이로 인해 학자들은 여호수아서에서 열왕기하를 해석하는 역사 연구 방법론의 사용에 대해 흥미를 잃고 좌절해왔다. 그리고 이 실패는 신명기 역사를 해석하고 연구하는 대안적 방법론을 탐색하게 만들었다. 성서에 대한 역사비평적 해석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은 다양한 다른 방법론들을 만들었으며, 이것들 하나하나는 각각의 구조와 추종자들을 갖고 있다.

제2부 제6장 내러티브 기술과 신명기 역사 중에서

 

사울과 다윗의 이야기는 현대의 학자들이 연속된 이야기로 해석하려는 일련의 책들 가운데 담겨 있다. 히브리 성서가 이 본문들을 전기 예언서라고 이름 붙인 반면, 현대의 학자들은 그것을 신명기 역사로 부른다. 여기서 역사는 과거에 대한 일련의 탐구를 의미하며, 과거 사건들에 대해 기록된 서술인 역사기술로 이어진다. 따라서 문학비평의 단계에서 조우하게 되는 것은 역사적 문헌이다. 기록자는 이 문학적 유형에서 장기간에 걸쳐 사건들을 지배하는 원인과 결과에 대한 포괄적인(overarching) 패턴들을 되돌아본다.

제2부 제7장 비극과 역사 중에서

 

새로운 해석 방법론 중 하나는 이 이야기들 안에서 여성 인물을 묘사한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 여성들을 단순히 패권적인 가부장적 플롯의 관심에 종속된 인물들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의 등장인물로 보는 것이다. 최근 역사서에서 특정한 여성적 관심들을 찾는 것에 주목하면서 동시에 이 책들이 만들어내는 남성성의 이미지들을 연구할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남성 등장인물들은 더 이상 규범적인 인간 존재를 상징하지 않기 때문에, 학자들은 본문이 가리키는 다양한 남성성의 유형들을 탐구할 수 있었다. 남성은 더 이상 전형적인 인간으로 간주되지 않고, 여성성과 남성성 모두 그 자체로 검토된다.

제2부 제8장 이야기의 해석, 여성과 남성의 발견 중에서

 

신명기 역사서의 신학은 이스라엘의 삶 속에 있는 사회적·정치적 사건들에 대한 종교적 고찰을 다룬다. 그것은 하나님과 백성 각각에 대한 특정한 태도들뿐만 아니라 이 두 가지를 연결하는 관계에 대한 연구를 포함한다. 개별적인 영웅들과 전체로서의 국가에 관한 이야기들은 본문의 저자들이 전달하기 원했던 전체를 포괄하는 종교적 메시지들에 의해 구성된다. 이러한 의미 형성을 뜻하는 또 다른 용어는 “이념”이다. 여기서 이념은 본문 구조의 기저를 이루고 저자들의 관점을 반영하는 수사학적 원리들을 가리킨다. 수사비평은 한 책의 내용이 독자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그들이 저자/편집자들이 전달하려는 구체적인 세계관들을 갖도록 설득하기 위해 구성되었던 방식을 이해하는 것을 추구한다.

제3부 제9장 이스라엘을 위한 헌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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