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신학, 전도서(이제 우리 일상을 이야기합시다)

새물결아카데미
2019-08-12
조회수 910


1. 강의개요 

보통 전도서에 관한 그리스도인들의 이해는 단순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헛되니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간략한 문장이 전도서를 요약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우리 주변에서 전도서를 진지하게 다시 들여다보는 사람은 극히 드물고 교회 강단에서 전도서가 무게감을 가지고 설교 본문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사실 양극단의 평가가 난무할 만큼 구약성경에서 가장 난해한 책 중 하나인 전도서에 대해서는 다양한 문제제기로 인해 그 가치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성서신학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전도서에 관한 이해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본 강의에서는 전도서의 저작 시기 및 저자, 구조 등과 같은 개괄적인 내용들과 더불어 전도자(코헬렛)가 전도서 안에 표현한 허무와 모순, 부조리가 넘쳐나는 세상과 인간의 삶에 관한 가볍지 않은 시선과 관점, 그리고  인간의 삶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문제에 관해 고개를 돌리지 않고 직시함으로써 삶의 “기예”, 곧 삶의 기술을 터득하고 예술적인 심성을 갖추어 철학적으로 반성하도록 촉구하는 코헬렛의 메세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본 강의가 세속의 삶에서 경건한 일상을 위한 신학을 담아낸 성경 '전도서'를 이해함으로써 복잡한 세상살이와 인간 관계 안에서 그분의 백성으로서 좀 더 기쁘게 살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원대한 비전을 품고 더 큰 일을 하라고 우리를 채근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루하루 먹고 마시며 노동하고 즐거워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삶을 긍정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ㅣ강사소개

김순영(서울한영대학교 구약학 초빙교수)

일상과 신학의 밀착을 꿈꾸는 구약성경 연구자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 영어과정),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에서 구약신학 석사과정(Th. M.)을 마치고 “코헬렛의 열쇳말과 모호성의 수사” 연구로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이후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과 평생교육원,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히브리어와 구약학 과목들을 강의해왔고, 현재는 서울한영대학교 구약학 초빙교수로서 비정규직 강사의 삶을 산다. 저서로 『열쇳말로 읽는 전도서』(프리칭아카데미, 2011), 『어찌하여 그 여자와 이야기하십니까?』(꽃자리, 2017)가 있고, 역서로는 『IVP 성경주석 구약』(공역, IVP, 2005), 『구약의 율법,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SU 신학총서, 성서유니온, 2017) 등이 있다. 


ㅣ 관련도서 소개 

『일상의 신학, 전도서』는 앞선 연구자들의 성실하고 탁월한 연구의 토대 위에서 전도서의 매력과 가치를 우리에게 한껏 드러내 준다. 저자는 전도서의 저작 시기 및 저자, 구성의 문제를 개괄한 후 전도서의 구조에 따라 각 단락의 내용을 자세히 해설한다. 그에 따르면 전도서 안에는 허무와 모순, 부조리가 넘쳐나는 세상과 인간의 삶에 관한 가볍지 않은 시선과 관점이 빼곡하게 들어 있다. 우리는 전도서를 통해, 원대한 비전을 품고 더 큰 일을 하라고 우리를 채근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루하루 먹고 마시며 노동하고 즐거워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삶을 긍정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전도서의 핵심을 탄탄한 신학적 해설과 유려한 논리로 소개하는 이 책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고 하나님이 선사하시는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게 되기를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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