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의 하나님 나라: 바울과 하나님 나라 복음

새물결아카데미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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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교회의 위기에 대한 다양한 진단 가운데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인 답게 살지 않는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많은 이들은 그 이유가 믿는 이들이 믿는 대로 살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근본적으로, 우리의 믿음이 삶을 낳을 수 없는 불완전한 믿음인 것은 아닐까요? 이러한 질문은 궁극적으로 “복음이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본 강의를 통해 그동안 복음으로 여겨져 온 이신칭의의 복음 또는 십자가 속죄의 복음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으로 온전하게 되어야 함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로마서의 복음이 단순히 십자가 속죄의 복음이 아니라, 그것을 포함하며 뛰어넘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임을 보이고, 본문과 주제 연구를 통해 그 복음의 함의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 신앙의 패러다임을 함께 바꾸어 가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강   사ㅣ  

안용성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예일 대학교(S.T.M.)와 버클리 연합신학대학원(GTU, Ph.D.)에서 신약성서학과 문화연구를 공부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초빙교수와 학술연구교수(신약학)를 거쳐 현재 그루터기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며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신학자로서 문화적 성경 해석과 서사 공간에 대한 관심을 발전시키고 있고, 목회 경험을 기반으로 성경의 복음을 재정의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저서로 The Reign of God and Rome in Luke's Passion Narrative (Brill Academic Publishers, 2006), 『현상학과 서사 공간』, 『로마서와 하나님 나라』, 『두 이야기가 만나다: 요한계시록 서사로 읽기』(이상 새물결플러스)가 있다. 


강의내용ㅣ   

1강. 복음이란 무엇인가?

신구약 성서가 말하는 복음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십자가 속죄의 복음의 한계를 돌아보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모색해 본다. 복음의 재정의에 따라 믿음, 구원, 회개 등 주요 개념들의 이해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함께 생각해 본다.

2강. 로마서의 복음

바울이 로마서의 서두에서 자신의 복음을 하나님 나라의 복음으로 제시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그에 따라 믿음을 재정의 하고 행위와 구원의 관계를 재고한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십자가 복음의 관계도 재설정 해 본다.

3강. 이 세대와 하나님의 나라

"이미"와 "아직"의 긴장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대립하고 있는 죄의 지배에 관해 탐구한다. 죄의 지배란 추상적이거나 신화적인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심층에서 현실을 움직이고 있는 것임을 확인하고, 그것을 어떻게 식별할지도 함께 모색한다.

4강.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

로마서의 모든 논의가 언약을 배경으로 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그 맥락에서 로마서의 주제와 전체 구조를 개관해 본다. 바울신학의 옛 관점과 새 관점에 대해서도 간략히 살펴보고, 하나님 나라 관점이 양자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도 찾아본다.

5강. 이신칭의

전통적으로 로마서의 중심 주제로 간주되어 온 이신칭의가 하나님 나라 복음의 틀에서는 어떻게 이해되는지 살펴본다. “의롭게 됨”, “율법의 행위”,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신실하심”과 같은 주제들을 다른 관점에서 탐구해 보고 우리의 믿음에 대해서도 재고해 본다.

6강. 영광의 소망

로마서 제2부(5-8장)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핵심이 담겨 있는 중요한 본문이나, 옛 관점과 새 관점 어느 쪽에서도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해 왔다. 구원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조망해 보고, “피조세계의 구원”, “그리스도인의 자유”, “구원의 확신” 등 관련 주제들을 함께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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