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종교적 영성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새물결아카데미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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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시대정신이란 어떤 시대를 관통하는 하나의 절대적인 정신을 말합니다. 

본 영상에서 인문학자인 강연자는 자기계발이나 위로, 힐링이라는 늪에 빠져 제대로 시대정신을 직시하지 못하는 오늘날 대한민국을 사는 우리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합니다. 또한 이 시대에 필요한 기독교 영성은 시대정신을 담아내고 약자들과 연대하며 사회적인 감수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본 영상은 2015년 진행되었던 짧은 강연을 담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 기독교인에게 던지는 질문은 현재진행형이며 매우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강   사ㅣ  

김경집(인문학자)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예술철학과 현대사회철학을 공부했다. 서강대학교에서 시작하여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뒤 계획했던 대로 25년 만에 학교를 떠났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학교를 떠난 뒤에도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신학부)에서 예비 사제들을 몇 해 동안 더 가르쳤다. 이제는 계획한 대로 세 번째 25년을 맞아 글 쓰고, 책 읽고, 문화 공동체 운동을 하면서 방송이나 신문 등을 통해 다양한 소통에 힘쓰고 있다. 인문정신은 시대정신을 읽어내고 미래 의제를 끌어내는 바탕이라는 신념으로 다양한 책을 썼다. 『인문학은 밥이다』(알에이치코리아, 2013) 외에 『김경집의 통찰력 강의』(동아시아, 2018),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들녘, 2017), 『생각의 융합』(더숲, 2015), 『책탐』(나무수, 2009) 등의 인문 서적과 『인생의 밑줄』(한겨레출판, 2019), 『생각을 걷다』(휴, 2017), 『나이듦의 즐거움』(랜덤하우스코리아, 2007) 등 여러 에세이 집, 『다시 읽은 고전』(학교도서관저널, 2019), 『언어사춘기』(들녘, 2019) 등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책, 더 나아가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시공사, 2013)이라는 종교 서적도 썼다. 지금까지 지은 책이 서른 권이 넘지만 늘 진화하는 글과 책을 지향한다. 세상 여러 일에 폭넓은 관심과 애정을 두고 공부하며 관찰하고 사유하는 게 일이다. 자연을 거닐며 사색하는 일을 좋아하고 늘 음악을 가까이한다. 2010년에 『책탐』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받았고, 여러 권의 저서가 “한 도시 한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어른은 진보다”라는 주제로 책을 쓰고 있으며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문적 비평서 및 사고 혁명을 통한 새로운 대안을 논하는 책을 구상 중이다.


강의내용ㅣ   

1강. 질문을 던지는 습관

2강. 입체적 사고와 욕망의 실현

3강. 자기 계발과 힐링, 그리고 먹방을 넘어서

4강. 종교의 사회적 실천 /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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