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 심리학과 기독교

새물결아카데미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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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소개요즘 아이들에게 산타할아버지는 신비롭지도 않다. 그러니 달나라의 옥토끼도 오래전에 죽었을 게 틀림없다. 대부분의 일상사는 합리적이고 과학적이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다. 이것을 달리 표현하면, 현대인들은 태곳적 조상들이 소중히 여겼던 환상적 정신세계를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종교 속에는 아직도 그런 잔재가 남아있다. 예컨대 기독교만 보더라도 동정녀 잉태, 인간이 된 신, 삼위일체의 신, 그리고 그 신이 인간을 위해 십자가에 죽고 다시 살아난 사건 등이 그대로 남아있다. 그런데 문제는 합리적 과학시대에 그런 비합리적이고 신화적인 환상들을 믿어야 한다고 할 때 생겨날 수밖에 없다. 기독교인이 되려면 어떻게 하든 그런 불합리를 믿어야 한다니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현대 교회들은 아마도 이런 문제를 정면으로 대면하기 힘들어서 양적 팽창이나 달콤한 은사주의에 빠져버리는 건 아닐까? 양적으로 팽창되면 인간은 거대한 집단 속에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성적 사고로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것들도 쉽게 믿게 되거나, 은사주의에서 나타나는 황홀경의 경험을 통해 스스로 그 신비로움에 도취되어 이런 모순을 넘어섰다고 착각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혼란 속에서 현대인들에게 한 줄기 빛으로 다가온 심리학이 있다. 그것은 바로 융 심리학이다. 융 심리학 곧 분석심리학은 신화적이고 종교적인 환상을 상실한 현대인들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그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되살려냄으로써 인류의 미래를 새로운 희망으로 이끌어 간다. 그의 심리학을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불합리한 종교적 요소가 얼마나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것인지, 그리고 그것들이 얼마나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인지 하는 것들을 깨닫게 된다. 어떤 면에서는 현대인들이 기독교 교리를 이해하고 믿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융 심리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본 강좌는 이런 융 심리학을 개괄하려 한다.


강사_ 장덕환 (정신과 전문의/신학박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국립 서울 정신병원에서 훈련받은 후 ‘정신과 전문의’가 되었다. 그 후 잠시 논산 백제병원 정신과 과장으로 일하다가, 1988년부터 수원에서 ‘장덕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을 개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개원 후 젊어서부터 늘 관심을 가져왔던 신학 공부를 시작하여 강남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이어서 강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신의학과 신학의 연접분야인 종교심리학으로 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0년부터 10여 년간 한신대학교에서 ‘종교심리학’ 및 ‘정신의학과 기독교’를 강의를 하였다. 주요 논문으로는, <C. G. Jung의 인간 이해 과정에 관한 연구>, <이용도의 꿈과 환상체험에 대한 융 심리학적 분석>, <하나님 형상에 관한 연구>가 있고, 저서로는 <융 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이용도 목사의 꿈과 환상체험>, <인간 없이 신은 없다>가 있다.


강의내용

1주_ 프로이트 심리학(정신분석학)과 융 심리학(분석심리학), 어떻게 다른가?

2주_ 융의 운명, 원초적 대극의 발생과 만남

 _융의 핵심적 과제: 대극의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3주_ 융, 프로이트를 만나다.

_융은 왜 프로이트와 결별했나?

4주_ <변환의 상징> 간단히 살펴보기

_융 자신의 심리학을 찾아서

5주_ 분석심리학의 자양—영지주의

6주_ 분석심리학의 정신사적 검증—연금술

7주_ 분석심리학의 핵—개성화

8주_ 분석심리학의 완성—융의 새로운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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