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다와의 데이트4 “다가올 정의 (Justice-To-Come): 정의와 정치” (강남순)

새물결아카데미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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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와의 데이트4

다가올 정의(Justice-To-Come): 정의와 정치


데리다는 ‘정의는 법이 아니다’라고 한다. 정의란 언제나 ‘법-너머’에 존재하며, 진정한 정의란 완성 불가능한 ‘다가올 정의(justice to come)’로서, ‘불가능성의 공간’ 속에 위치한다. 법은 끊임없이 해체의 대상으로 존재하지만, 최후까지 해체할 수 없는 것은 정의이다. 따라서 데리다는 ‘해체는 정의이다’라고 규정하면서, 정의의 윤리(무조건적 정의)와 정의의 정치 (조건적 정의)라는 두 축이 지닌 심오한 의미를 밝혀낸다. 한편으로 정의란 다양한 종류의 ‘권리’의 문제와 연계되어 있기에 ‘정치’의 영역과 분리불가능하다. 정의와 정치의 분리불가성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정의의 윤리’를 영구적 참고지침으로 삼으면서 ‘정의의 정치’의 폭을 확대할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강사: 강남순 교수 (미국 Brite Divinity School, T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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